천안을 김호연-박완주 초박빙, 홍성예산 홍문표 독주

  • 정치/행정
  • 4·11 총선

천안을 김호연-박완주 초박빙, 홍성예산 홍문표 독주

김호연 32.3%-박완주 32.2% '0.1%P차' 예측불허 홍문표 52.4% '압도적'… 서상목 19.5% 추격전

  • 승인 2012-03-26 17:38
  • 신문게재 2012-03-27 1면
  • 최재헌ㆍ박지연 기자최재헌ㆍ박지연 기자
[4ㆍ11 총선 여론조사-중도일보ㆍ충청리서치 공동] 천안을ㆍ홍성예산


4ㆍ11 총선 여론조사결과 천안 을에서는 새누리당 김호연 후보와 민주통합당 박완주 후보가 초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고, 홍성ㆍ예산에서는 새누리당 홍문표 후보가 선거 초반 독주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천안 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김호연 후보와 민주통합당 박완주 후보가 각각 32.3%와 32.2%의 지지율을 획득, 0.1%P 차이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두 후보에 이어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가 17.6%, 모름ㆍ없음ㆍ무응답은 17.9% 였다.

'차기 국회의원으로 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새누리당 김호연 후보 41.0%, 민주통합당 박완주 후보가 30.7%로 격차가 10.3%P로 벌어졌다. 선진당 박상돈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예측한 답변은 16.9% 였으며, 모름ㆍ없음ㆍ무응답은 11.4%였다.

'정당만 보고 뽑는다면'이라는 정당지지율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통합당이 34.8%, 새누리당은 34.7%로 두 당의 격차가 0.1%P의 초박빙이었다. 자유선진당은 13.1%에 그쳤고, 통합진보당 5.0%, 창조한국당 0.4%, 진보신당 1.4%, 기타 2.2%, 모름ㆍ없음ㆍ무응답 8.4% 순으로 나타났다.

야권연대 지역인 홍성ㆍ예산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홍문표 후보가 52.4%의 지지율로 자유선진당 서상목 후보의 19.5%에 비해 32.9%P의 큰 차이로 앞서갔다. 야권연대 후보인 통합진보당의 김영호 후보는 13.4% 였다. 모름ㆍ없음ㆍ무응답층은 14.7%였다.

당선가능성의 경우 새누리당 홍문표 후보 64.3%, 자유선진당 서상목 후보 15.4%, 통합진보당 김영호 후보 6.0%로 1위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2.3%, 자유선진당 21.0%, 민주통합당 12.6%, 통합진보당 7.5%, 창조한국당 0.5%, 진보신당 0.9%, 기타 2.6%, 모름ㆍ없음ㆍ무응답 12.6%로 나타났다.

이번조사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성별ㆍ연령별 인구구성비를 반영한 비례할당 추출방법으로 표본을 추출, 천안 을과 홍성ㆍ예산 선거구 유권자 각각 600명을 대상으로, RDD(임의전화번호걸기) 방식의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최재헌ㆍ박지연 기자 jaeheo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TA 2025 춘계학술대회' 디지털 전환 시대, 지산학연 협력 전략 모색
  2. 소진공, SEMAS 청년혁신협의체 발대식 진행
  3. 특허법원, 국제지식재산권연구센터 자문위원 구성 완료
  4. [부고]강용식 충남대 총동창회 상임고문 별세
  5. 세종 빛축제 또 무산 위기… 시민단체 "예산 복원하라"
  1. 대전을지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개최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호국보훈 감사 마을 캠페인
  3. 대전지방보훈청·대전참사랑의료재단 국가유공자 기부금 전달
  4.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5.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국정기획위가 받을까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강준현(을)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의 외청 신설 카드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 그는 대선 기간 이 같은 제안을 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으로 부산 이전안이 속도를 내면서, 입장 보류 또는 신중 모드로 전환한 바 있다. 국정 수반인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하게 읽히면서다.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의 반발을 떠나 시민사회와 해수부 노조, 지역 언론의 지적이 쏟아지자 다시금 이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의원은 6월 20일 오전 아름동 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외청 신설안은..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17일 오전 최초 진동이 감지된 특수학교 대전가원학교에 대해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다. 당초 대전교육청이 자체 조사로 진동 원인을 찾으려 했으나 추가 진동이 감지되고 구성원 불안감이 커지면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1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하루 뒤인 20일부터 학교 왼편 전체 층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 기간 학교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17일 처음 진동이 감지된 쪽이다. 가원학교는 앞서 2024년 9월부터 10월 말까지 한 차례 이 공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2025년 2..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건설 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정부 차원에서의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지방 도시에서 심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 현상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 주택 환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