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연말 앞두고 유통가는 '케이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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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연말 앞두고 유통가는 '케이크 전쟁'

대형마트·백화점·커피전문점 판촉전 후끈

  • 승인 2015-12-13 16:47
  • 신문게재 2015-12-14 7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케이크를 내놓고 판촉전에 돌입했다.

13일 대형마트,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겨냥에 다양한 케이크 상품을 내놓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0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해 총 13종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정상가 대비 3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전국 매장 내 보네스뻬, 빠뮤 등 베이커리 코너에서 신청 가능하며, 예약 후 21~25일 5일간 매장을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홈플러스는 16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접수를 받는다. 홈플러스 매장 내 몽블랑제 베이커리를 방문해 케이크를 사전 주문하고 결제하면 19일부터 25일까지 예약 접수한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편의점 업계도 크리스마스 선물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의 인기 디저트인 '더블프로마쥬 치즈 케이크'와 국내 유명 디저트 전문점 제이브라운의 롤케이크를 크리스마스 상품으로 출시하는 등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CU는 1인 가구를 겨냥해 '미니티라미스'와 '미니컵케익' 10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커피전문점 역시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해 블랙쿠키 크림치즈 케이크, 피넛버터 가나슈 케이크 등 총 4종류에 대한 예약 판매를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

파스쿠찌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X-MAS 스트로베리 무스', 'X-MAS 스위트 초코'와 이탈리아 정통 발효 케이크인 '파네토네' 등 총 3종을 출시했으며 엔제리너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쿠잉 레드벨벳, 쿠잉 탠저린, 쿠잉 초코크런치 등 총 3종의 미니 케이크를 선보였다.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속모델로 '현빈'을 영입, 본격적인 시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업계가 크리스마스 케이크 마케팅에 힘을 쏟는 것에는 12월이 케이크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달인 가운데 갈수록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제빵업계 위주로 팔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지금은 여러 업계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질수록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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