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여성·소수자 인권 보장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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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여성·소수자 인권 보장 구체화”

올 성과·내년 도정방향 제시 … 농업직불금 등 3농혁신 추진

  • 승인 2015-12-17 17:56
  • 신문게재 2015-12-18 3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br />연합뉴스
▲ 안희정 충남지사가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내년 도정 운영 철학을 밝혔다. 여성과 소수자 인권을 보장하고 3농혁신 관련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안 지사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성과를 되짚는 동시에 내년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성과로는 투명한 정보공개를 바탕으로 한 소통·투명 행정으로 일 잘하는 정부의 기틀을 다져왔다는 점을 내세웠다.

깨끗한 충남 만들기와 도랑 살리기, 해양건도 충남의 일환인 서해안 비전 및 해양수산 발전계획을 마련한 점도 성과다. 구체적으로는 안면도 관광지 개발 재추진과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추진, 당진 왜목 거점형 마리나 항만 조성 추진 등이 있다.

환황해 아시아 경제시대 중심 도약을 위해서는 내포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충남 경제비전 2030, 환황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서해선 복선전철 착공 등 SOC 확충을 위해서도 올해 도는 행정력을 집중했다.

서해안 기후환경연구소를 열고,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육성 사업 예타 대응과 농가-기업 탄소배출권 거래, 친환경 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추진, 지역별 사회적 비용 및 원가주의가 반영된 지역차등전기요금제 개편 공론화 등은 기후변화와 새로운 에너지체제에 대응한 활동이었다.

내년 도는 소수자 인권·경제위기 대응에 온 힘을 쏟는다. 그 방향은 여성·소수자 인권 보장 및 양성 평등 정책 진전, 경제위기 선제적 대응, 선거 후 사회통합, 3대 행복과제 보완·발전, 3대 혁신과제 고도화, 서해안 산업물류체계 구축 및 해양ㆍ항만 투자 유지 집중, 도정 품질 제고 등으로 정했다.

3농혁신은 5대 혁신과제 지속 추진 기반 확산, 시·군 참여를 위한 시범사업 확대, 농업·농촌 다원적 가치를 반영한 농업직불금 시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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