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선관위 선거탄압 주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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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선관위 선거탄압 주장 '논란'

정연상 예비후보자 “권한행사” 비판

  • 승인 2015-12-28 17:35
  • 신문게재 2015-12-29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후보자를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정연상 공주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는 28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최대한 보장해야하는 선관위지만, 선거방해수준을 뛰어넘어 후보 탄압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관위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하는 기관이지 독단적으로 법적권한을 뛰어넘어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규정하며 “그러나 선관위는 선거법의 최고 권위자인양 권한을 남용해 개인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선관위 측 조사과정에서 공주선관위 관계자가 주변인물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데 이어 임의적으로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등 법적권한을 넘어선 행태를 보였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충남도선관위는 정 예비후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선관위는 이날 자료 등을 내고 “휴대전화 건은 위법 행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포렌식이었고, 이를 문제제기해서 삭제했다”며 “다른 증빙자료로 고발했고, 적법절차를 따랐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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