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전구간 '20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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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전구간 '20분 시대'

세종 내부순환 급행버스 도로 22.9㎞, 내일 오후 5시 전면 개통 산학연클러스터 조기 활성화하고 대전~청주 이동시간 줄어들 듯…

  • 승인 2016-01-04 15:37
  • 신문게재 2016-01-05 5면
  • 세종=윤희진 기자세종=윤희진 기자
▲ 아람찬교 조감도
▲ 아람찬교 조감도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내부 순환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6일 오후 5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내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Bus Rapid Transit) 도로의 전 구간(22.9㎞)을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 내 BRT 도로 상 모든 지역을 20분 안에 다닐 수 있으며, 대전~충북 청주 간 이동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도시 동측의 4ㆍ5생활권 개발의 중심축으로 4생활권의 산학연클러스터(집적지) 등의 조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행복청은 내다봤다.

개통하는 BRT 도로는 행복도시 교통체계 핵심인 이중 환상형(Two Ring) 체계 중 내부순환도로로, 중앙에 간선급행버스 전용 2차로를 포함해 왕복 6차로로 건설됐으며, 총 사업비 5710억원이 투입됐다.

개통구간에 포함된 아람찬교(길이 840m, 금강4교)는 2개의 주탑(고주탑 114m, 저주탑 83m)과 최대 경간장(기둥과 기둥 사이 250m)으로 건설된 국내 최초의 개방형 고저주탑사장교로, 행복도시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2030년까지 총 3단계 행복도시 개발 중 1단계 개발 완료(2015년)에 맞춰 내부순환 BRT 도로를 개통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외곽순환도로(2단계, 2020년) 등 기반시설을 도시개발과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해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통식은 6일 오전 11시 아람찬교(금강4교) 남측에서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자전거동호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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