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시즌 첫 선발출격 했지만…

  • 스포츠
  • 축구

이청용, 시즌 첫 선발출격 했지만…

고군분투 속 첼시에 0-3 분패 … 히딩크 감독, 3경기만의 승리

  • 승인 2016-01-04 16:28
  • 신문게재 2016-01-05 10면
▲ 지난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첼시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이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해 80분간 고군분투했지만 팀은 첼시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연합뉴스 제공]
▲ 지난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첼시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이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해 80분간 고군분투했지만 팀은 첼시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연합뉴스 제공]

크리스털 팰리스는 분명 완패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블루드래곤' 이청용은 제 빛을 온전히 뿜었다.

이청용은 지난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첼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조니 윌리엄스와 교체될 때까지 80분간 활약했다.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던 이청용은 6경기 출전이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부상이 겹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린 탓에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지난달 20일 스토크시티와 17라운드의 결승골이 반전의 기회가 됐다.

이청용은 득녀로 인해 본머스와 18라운드에 결장했지만 스완지 시티를 상대한 19라운드도 후반 26분 교체 출전하며 기성용(스완지)와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첫 '쌍용대결'을 펼쳤다. 결국 앨런 파듀 감독은 첼시와 20라운드 선발 명단에 이청용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다.

시즌 첫 선발 출격한 이청용은 왼쪽 측면뿐 아니라 경기 도중 오른쪽 측면까지 감독의 주문에 따라 활발하게 누비며 첼시를 위협했다. 공격은 물론, 몸을 날리는 태클까지 수차례 시도할 정도로 수비에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시즌 첫 선발 출전을 마무리했다.

다만 이청용은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크리스털 팰리스 선수들의 몸이 다소 무거웠고, 이 때문에 이청용에 배달되는 패스의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다.

이청용의 고군분투 속에 크리스털 팰리스(9승4무7패·승점 31)는 첼시(6승5무9패·승점 23)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히딩크 감독 부임 후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첼시는 전반 29분 오스카를 시작으로 후반 15분 윌리안, 후반 21분 디에구 코스타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리를 챙겼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