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성장기업 수출 팍팍 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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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성장기업 수출 팍팍 밀어준다

중기청 500개사 29일까지 접수…최대 5억 지원 · 전용융자 활용

  • 승인 2016-01-04 17:42
  • 신문게재 2016-01-05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인 고실업문제와 수출부진을 극복하고자 고용효과가 높은 고성장기업의 수출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2016년도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추진계획을 4일자로 공고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발표한 고성장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성장기업의 지속성장 및 수출확대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수출역량강화 및 국외마케팅 지원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예산 250억원, 지원기업수 500개사 내외로, 이번 사업 참여기업은 2년에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고성장기업 전용 R&D사업과 전용 정책자금(융자)을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전문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설명회(IR) 및 투자매칭 상담회에 선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고성장기업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중국시장 진출 등 국외마케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출전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변경되는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의 주요 내용은 고성장기업의 상시 근로자 수 기준을 10명에서 5명 이상 기업으로 완화해 참여기업 신청자격을 대폭 개선했다.

또 고성장기업이 자율적으로 수출 프로그램을 구성·추진하도록 전문 수행기관을 통해 추진하는 지정 프로그램과 기업이 독자로 추진하는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업이 수출마케팅 추진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도록 한 개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한도를 70% 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며 “전년도 사업참여 기업 중 사업을 완료하고, 수출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성과지속 및 사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올해 사업에 연속 참여기회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는 고성장기업 중 글로벌시장 진출의지가 높은 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며, 사업공고 이후 오는 2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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