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돋보기] 대전체육 희망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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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돋보기] 대전체육 희망을 노래하다

시민 행복지수 1위 도시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스포츠'

  • 승인 2016-01-14 13:49
  • 신문게재 2016-01-15 10면
  • 정문현 교수정문현 교수
[정문헌 교수의 스포츠 돋보기]

▲ 충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대전체육포럼 사무총장
▲ 충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대전체육포럼 사무총장
필자는 지난 일년 반동안 칼럼을 통해 이런저런 대전체육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해왔다. 해가 바뀌어 대전체육이 어떤 발전을 이뤘으면 좋을까를 고민하던 중 10년 후의 대전체육이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 몇 개 분야로 나누어 적어보고자 한다.

가장 먼저 전문체육을 얘기해보면, 2026년이 되면 대전을 대표하는 수많은 태극전사들이 세계를 누비며 대전을 홍보하고 국위를 선양할 것이다. 대전 체육회는 사력을 다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양성하고 있을 것이며, 종합형스포츠클럽이나 선진국형 선순환구조의 정착으로 스포츠선수양성체계가 바뀌면서 이를 통해 배출된 선수, 또는 지도자들이 후진양성을 위해 생활체육전선에서 맹활약을 할 것이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스포츠의 가치를 향상시키며 체육지도자들이 충분한 보수를 받고 안정적인 생활과 연금이 확보되어 만족된 삶을 살고 노후를 편안하게 존경받으며 살게 될 것이다.

생활체육동호인들은 생활체육활동 참여 정도에 따라 의료비를 할인받게 되며, 동네체육시설 확충과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이용하여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어 시민 누구나 5분 거리의 동네체육시설을 이용하며 즐겁게 운동을 하게 될 것이다.

학교체육은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장려되어 체육시간이 늘어나고 학생스포츠클럽 운영과 종목별 경기단체들의 사업이 연계되면서 동아리와 리그제를 통한 선수양성이 실현될 것이다.

대학은 스포츠시설들을 활용하여 인근 주민들에게 스포츠교육 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다.

스포츠는 경기에서는 오심을 주리기 위한 첨단 도구들이 개발되어 심판들이 경기에 임할 때 각종 첨단 장치를 착용하고 진행할 것이다. 최첨단 웨어러블을 통해 태양열 집적 소재의 심판복을 입고 각종 전자기기와 연동되는 증강현실과 콘텍트렌즈 모니터를 통한 각종 정보 활용을 통해 경기를 보다 공정하고 흥미롭게 변화시켜줄 것이다.

체육시설면에서는 서남부스포츠타운 건설을 통해 수많은 전국대회가 개최되고,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에서는 대전시민들이 너도나도 즐거워하며 생활체육을 즐기게 될 것이다.

스포츠마케팅 분야는 프로구단을 통해 선진화된 스포츠마케팅 서비스를 맛보게 될 것이다. 각종 첨단 응원도구들이 사용될 것이며, 경기장들은 스포츠테마파크화가 될 것이다. 운동경기도 보고, 맛있는 외식도 하고, 스포츠게임도 하고,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는 장소가 야구장과 축구장 그리고 스포츠공원에 설치될 것이다.

스포츠산업 분야는 최첨단 산업의 전진기지인 연구소 기업들이 골프존의 신화를 이어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의 걸출한 세계적인 스포츠 기업들이 탄생하여 수출은 물론 국내 스포츠소비자들에게 기쁨을 안겨줄 것이다.

체육행정에서는 전문체육 공무원이 등장할 것이며 체육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고 이를 통해 스포츠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것이다.

3대 하천에는 유등천에 스포츠테마파크로 개발되면서 레저카약을 이용한 대전 탐방길이 열릴 것이다. 이것이 갑천까지 이어지면서 갑천은 명실공히 대전 명품 수상스포츠공원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다.

대전을 둘러싼 산과 골짜기들은 집라인과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이용 시민들은 등산객과 함께 환호를 지르며 대전의 명산들을 관광하게 될 것이다.

내가 사는 대전의 시민행복지수가 대한민국 1위 였으면 좋겠다. 체육(스포츠)이 그렇게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며 방법이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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