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전 선화 재개발사업·복용동 디오토몰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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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대전 선화 재개발사업·복용동 디오토몰 사업 탄력

  • 승인 2017-04-09 10:02
  • 신문게재 2017-04-10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시 건축(교통)위원회 조건부 의결
2020년까지 선화동에 997세대의 공동주택 건립
2018년 복용동에 대규모 중고자동차 매매단지 조성


대전 중구 선화동 주택재개발사업과 유성구 복용동 중고자동차 매매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대전시 건축(교통)위원회는 최근 중구 선화동 339-55번지 일원의 공동주택과 유성구 복용동 236번지 자동차 관련시설 등 2개 사업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


▲ 선화구역 조감도
▲ 선화구역 조감도

우선 선화동 공동주택은 ‘선화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임양식)이 제출한 공동주택 신축공사다. 3만 7686㎡(1만 1400여평)에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로 모두 997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위원회는 대략 다섯 가지 조건을 달았다.

우선 옹벽부분 벽화 등 디자인 요소 적용과 여성 전용주차장 설치를 검토할 것으로 제시했다. 또 색채 시안을 재구성한 디자인 제출한 후 색채위원에게 별도의 확인을 받을 것도 요청했다.

102동 지하층 앞 램프곡선을 원만하게 조정하고, 비상차량 통행구간 조경 조정을 통해 회전반경 확보 검토도 제안했다.

다우주택건설(주)(회장 전문수)이 시공하는 이 사업은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이주와 철거단계를 거쳐 2017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임양식 조합장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시공사 등과 적극 협력해 중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디오토몰(네모안) 위치도
▲ 디오토몰(네모안) 위치도

(주)트리플힐스(대표 김현욱)가 제출한 자동차 관련시설(매매장)과 근린생활시설에 대해서도 다섯 가지 의견을 내놨다.

옥상 조경 휴게시설 등 정밀한 조경설계와 지상 3∼5층 화장실 규모 확대 검토를 요청했다. 출입구 전면공간 확보를 위한 방풍실 2M Set Back 설치와 수목 조명등, 다운라이트 설치도 검토항목에 포함했다. 외부 PC 마감재를 포함한 내진설계 검토와 건축구조에 대한 심의위원에게 별도 확인을 받을 것도 요구했다.

이 사업은 대전자동차매매 협동조합(조합장 백승호)과 (주)트리플힐스가 조성하는 중고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디오토몰’(D-AUTO MALL)이다.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8만 7827㎡ 규모로, 전시와 매매, 금융, 보험, 정비 등 원스톱 매매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쇼핑과 식당가, 카페 등 문화생활을 겸한 대형상가도 들어선다.

백승호 조합장은 “기존과는 차별화된 자동차 테마파크로, 4500여대의 자동차가 전시된 매장과 콘서트, 예술공연과 고객 참여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되는 복합몰”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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