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탈북민들에게 무료 영어교육을 제공하는 단체 TNKR(Teach North Korean Refugees)의 대표 케이시 라티그 씨가 한사랑농촌문화상 사회공익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TNKR은 지난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사랑농촌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제11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시상식에서 라티그 대표가 탈북민들의 사회적응에 이바지한 공로로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고 21일 전했다.
라티그 대표는 "한국인과 탈북민, 외국인들이 함께 돕고 살아가는 사회를 꿈꾼다"며 "안정적으로 정착한 탈북민들이 다시 다른 이를 돕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TNKR은 탈북민들이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일대일 무료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하고, 관리하는 일을 한다. 현재 TNKR을 통해 470여명의 외국인 봉사자가 약 250명의 탈북민에게 일대일 무료 영어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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