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여름철 대표보양식 “삼계탕 짝꿍은 나야” 궁합 좋은 TOP 5는?

  • 문화
  • 건강/의료

[초복] 여름철 대표보양식 “삼계탕 짝꿍은 나야” 궁합 좋은 TOP 5는?

  • 승인 2016-07-15 11:33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초복이다. 오는 17일은 제헌절이자 여름이 시초인 초복. 초복이라면 으레 몸보신을 위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 단연 1위는 삼계탕 아닐까. 뽀얀 국물과 야들야들한 닭 한 마리를 먹고나면 올 여름은 탈 없이 무사히 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번 먹는 삼계탕이지만, 뭔가 색다른 재료는 없을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삼계탕과 함께하면 좋은 음식재료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닭고기는 오장육부를 안정시켜 준다. 더운 여름날, 따뜻한 성질의 닭고기를 먹어 몸의 온도와 바깥온도를 맞추고자 했던 조상들의 지혜가 새삼 놀랍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복은 단백질이 풍부해서 원기회복에 좋다. 또 각종 무기질이 많아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주고, 해산물에 많은 타우린은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 삼계탕에 넣으면 닭과 맛 어우러짐도 좋다. 따뜻한 성질의 닭과 차가운 성질의 전복이 만나 찰떡궁합. 대신 삼계탕에 전복을 넣을때는 닭이 익은 후 먹기전에 넣는 것이 좋다. 전복을 너무 오래 끓이면 오히려 질겨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낙지는 지친 소도 일으키게 한다는 대표적인 보양 식재료다. 단백질과 저지방 식재료로 다이어트에 좋다. 조혈강장과 원기회복을 돕는데, 타우린과 무기질, 아미노산의 많아서 지친 몸의 기력을 끌어올린다. 낙지는 빈혈 개선에도 좋고 비타민B2가 풍부해서 세포조직을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 낙지도 전복과 마찬가지로 오래 장시간 끓이면 오히려 손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녹두는 필수 아미노산이 응축된 곡물로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다. 또 해독작용과 피로회복, 피부 트러블 개선까지 돕는다. 삼계탕은 고칼로리 음식이라 속이 무거워질 수 있는데 녹두가 들어가면 소화를 돕기 때문에 과식을 막아준다. 녹두도 차가운 성질이라 뜨거운 삼계와 만났을 때 적정온도를 맞춰주기 때문에 갈증을 해소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옻은 호불호가 많은 재료다. 만약 옻이 잘 맞는 체질이라면 삼계탕에 옻을 넣어보자. 닭이 옻의 좋은 성분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특히 여성들에게 잘 맞는다. 숙취해소와 어혈 제거, 성인병 예방, 생리불순 개선에도 좋다. 기본적으로 넣는 황기 대신 옻을 넣는 삼계탕도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상황버섯은 항암효과가 큰 약재다.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몸의 면역력은 높여주기 때문에 여름철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기에는 최적의 재료다. 또 장과 자궁에도 좋은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상황버섯은 인슐린의 분비와 혈당을 떨어뜨리기도 해서 당뇨에도 좋다. 삼계탕과 상황버섯이 만나면 노란 국물색깔이 독특하고 서로의 효능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최근 흑미삼계탕, 감자삼계탕, 분홍삼계탕 등 이색 삼계탕이 많다. 자신의 체질과 몸의 상태를 확인하며 삼계탕과 궁합좋은 재료를 골라 먹는 것이 좋다. /이해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2.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3.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4.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5.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1.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2.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3.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4.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5. [월요논단] 대전.세종.충남, 문체부 지원사업 수주율 조사해야

헤드라인 뉴스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최근 공개되면서, 사업대상지 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동의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둔산지구 통합14구역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다른 아파트 단지 대비 이례적인 속도로 소유자 동의율 50%를 넘겼다. 한가람은 1380세대, 공작한양은 1074세대에 이른다. 두 단지 모두 준공 30년을 넘긴 단지로, 통합 시 총 2454세대 규모에 달한다.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추진준비위는 올해..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경제진흥원이 올해 추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경영개선부터 저탄소 전환, 디지털 판로 확대, 폐업 지원까지 영역을 넓히며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매출 감소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영지원금을 지급하고 친환경 설비 교체와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시장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을 병행해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점검하며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우수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충남경제진흥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15여년 간 표류하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1월부터 운영 개시에 들어간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의 준공식을 29일 개최한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 조성되는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858㎡로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월부터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되며, 이와 동시에 현재 사용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4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터미널은 도시철도 1호선과 BR..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