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롤챔스(LCK)] 운영 극복할 '트릭', '이그나' 영입한 bbq올리버스…올해는 다르다?

  • E스포츠
  • 게임

[미리보는 롤챔스(LCK)] 운영 극복할 '트릭', '이그나' 영입한 bbq올리버스…올해는 다르다?

  • 승인 2018-01-05 15:15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비비큐1
/사진=bbq 올리버스 제공
해외파 한국 선수 영입한 bbq 올리버스가 올해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까?

2017 롤챔스 승강전에서 1부로 승격한 bbq 올리버스의 행보가 주목된다. 선수들이 새롭게 리빌딩 되면서 2018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을 맞아서다.

bbq 올리버스는 최근 2년동안 강등권을 전전하며 롤챔스 하위권에 머물렀다. 2016 롤챔스 섬머에선 8위로 강등권을 모면했지만 2017 스프링에서도 여지없이 하락세를 이었다.

심지어 2017년 섬머 시즌은 강등의 쓴맛을 보며 2부리그로 하락, 롤 챌린져스에서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bbq는 그간 초반 라인전 등 개개인의 기량에 관한 부분에선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강팀과의 매치에서도 초반 라인전에서만큼은 크게 뒤쳐지지 않았다.

하지만 약점은 운영이었다. 유리한 상황에서도 한 순간에 경기를 불리하게 그르쳤다. 운영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중·후반부터 펼쳐지는 운영은 오브젝트, 한타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쳐서다.

이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bbq는 2017 섬머 스플릿 승강전에서 승격에 성공하자 대규모 리빌딩을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바로 이적시장에 등장한 '대어' '트릭' 김강윤, '이그나' 이동근의 영입이었다. 

'이그나' 이동근은 유럽 '미스핏츠'를 롤드컵 8강까지 올린 서포터이자 '향로' 메타에서 '레오나', '블리츠크랭크'를 선보이면서 지략적인 플레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트릭' 김강윤은 유럽 최고의 정글러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존 멤버인 '크레이지' 김재희, '템트' 강명구, '고스트' 장용준, '보노' 김기범이 재계약에 성공해 6인 로스터가 완성됐다. 이는 '식스맨'까지 염두에 둬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해외에서 경기를 이끌어온 만큼 경기력과 관점의 차이에 따라 플레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LCK에서의 활약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bbq의 색다른 로스터는 게임팬들로부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bbq 올리버스가 오는 2018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에선 하위권 이름표를 떼고 중·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충청총선]더민주-국민의힘-조국까지 대전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표정
  2.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9월 개교'...차질 없이 한다
  3.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4. 가수 영호 팬클럽 '이웃위해' 100만원 기탁
  5. 세종시 호수공원 일대 '미술관 유치' 본격화
  1. [총선리포트] 강승규 "양 후보는 천안 사람" vs 양승조 "강, 머문기간 너무 짧아 평가조차 못해"
  2. 2025학년도 수능 11월 14일… 적정 난이도 출제 관건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3월29일 금요일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왕도정치와 팬덤정치
  5. [WHY이슈현장] 고밀도개발 이룬 유성, 온천 고유성은 쇠락

헤드라인 뉴스


대덕특구 재창조 속도 높인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 순조

대덕특구 재창조 속도 높인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 순조

대전시는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마중물 플라자 조성사업의 중간 설계를 완료하고 과기부·기재부의 총사업비 조정절차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중물 플라자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재도약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대전환을 위해 대전시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협업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중간 설계 완료와 총사업비 조정 확정으로 더욱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ETRI 부지인 유성구 가정동 168번지에 31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782㎡로 ICT 기술사업화 거점, 전..

세종시 `관광 현주소`는...2023년 어디를 많이 찾았나
세종시 '관광 현주소'는...2023년 어디를 많이 찾았나

세종시 관광산업의 현주소는 어떤 흐름에 올라타고 있을까. 성장기에 놓인 신도시 특성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위상을 고려하면, 관광도시 면모를 기대하는 건 욕심에 가깝다. 그럼에도 방문객 수와 유입 지역, 자주 찾는 장소, 매출액 등의 객관적 데이터 분석은 미래 세종시의 방향성을 찾는데 유효한 과정으로 다가온다. 때마침 세종관광 MICE 얼라이언스 발대식이 3월 29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제 단체 간 발전적 협력 관계 구축을 넘어 지역 발전의 토대를 구축했다. 영문 MICE는 한글로 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란 4가지..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구하는 가수 김종국 시구하는 가수 김종국

  • 한화이글스 연승에 응원할 맛 나는 치어리더 한화이글스 연승에 응원할 맛 나는 치어리더

  •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 ‘매진’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 ‘매진’

  • 홈 팬들 앞에서 역투하는 류현진 홈 팬들 앞에서 역투하는 류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