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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0년 대전지역에서 일어난 학생의거인 '3·8민주의거'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 [사진제공=(사)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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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 |
1960년 3월 8일 독재 타도와 부정부패 척결,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3.8 민주 의거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이 총리는 19일 4·19 국립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58주년 기념식에서 “4·19혁명은 이 땅에서 처음으로 민중에 의해 절대권력을 무너뜨리며, 신생 독립국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싹틔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을 세심하게 살피고 민주화운동의 자료를 적극적으로 찾아 역사를 정리해 가겠다”고 재조명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이 총리는 2월 28일 대구민주화운동과 3월 15일 마산과 광주의 민주의거를 4·19혁명에 이르는 숭고한 희생이라고 설명하면서도‘3·8민주의거’는 언급하지 않았다.
‘3·8민주의거’는 대전지역 학생 2000여명이 1960년 3월 8일부터 10일까지 독재정권의 부정부패에 항거하고 학원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외치며 격렬하게 저항했던 민주화 운동이다.
중도일보 1960년 3월 11일자 3면에는 "학생대열은 역전통과 중앙시장통으로 갈려졌으나 제지되고 수십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됐다"고 당시 분위기를 타전했다.
무엇보다‘3·8민주의거’는 2013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을 통해 2·28대구민주화운동, 3·15의거, 4·19혁명과 함께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운동으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전의 '3·8민주의거’를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전개돼 시민 서명운동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명수 국회의원이 대표발의 한 '3.8민주의거 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은 지난해 12월 1일 본회의를 통과했고, 지난 17일에는 대전 5개 구청장이 모여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청원서를 공동 채택했다.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김용재 공동의장은 “4·19혁명이 폭발하는데 도화선이 된 3·8민주의거를 총리가 말하지 않았다니 대단히 안타깝다”며 “수많은 학생이 민주주의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던 의거에 대한 역사인식에 소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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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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