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SK하이닉스 머신러닝 ‘챔피언’ 양성한다

  • 전국
  • 부산/영남

포항공대, SK하이닉스 머신러닝 ‘챔피언’ 양성한다

  • 승인 2018-07-10 19:22
  • 김재원 기자김재원 기자
SK하이닉스 (1)
포항공대-SK하이닉스 협력체계 양해각서 체결 모습
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도연)과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성욱 부회장)가 손잡고 AI(인공지능)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포항공대는 9일 SK하이닉스와 교육, 연구, 신사업 발굴 등 각 분야에 걸쳐 협력체계를 갖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교육, 연구, 신사업 발굴 등 세 분야에 관한 것으로 △(교육)전문 연구인력 양성 △(연구)연구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 협력, 중장기 연구 협력, 공동연구 활성화 등 △(신사업 발굴)IT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신사업 창업 지원, 공동 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MOU 체결에 따라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소장 서영주)는 SK하이닉스 재직자들을 위한 인공지능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인 "SK하이닉스 머신러닝 챔피언(Machine Learning Champion)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시작했다.



교육 과목은 Python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인공지능, 데이터마이닝, 머신러닝.딥러닝, 강화학습,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이론 및 실습, 인공지능 사례 연구 등으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항공대 교수진과 실습 조교들이 직접 교육을 담당한다.

교육기간은 7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20주로, 12주는 교육생들이 포항공대 내에서 숙식하며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SK하이닉스 재직자들은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트렌드를 습득하게 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바탕으로 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활성화시켜 궁극적으로 함께 신사업을 발굴하여 새로운 산학협력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 서영주 소장은 "글로벌 종합 반도체 회사인 SK하이닉스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지속적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하이닉스 박성욱 대표이사는 "AI 분야를 선도해온 포항공대의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활용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포항=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이번에는 대전이다
  2.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3.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4.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5.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1.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2.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3.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4.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5.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헤드라인 뉴스


區마다 반려동물놀이터 만든 대전…이용자 10명 남짓 실효성 논란

區마다 반려동물놀이터 만든 대전…이용자 10명 남짓 실효성 논란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자치구별 한 곳씩 조성했다고 홍보해 온 반려동물놀이터가 실제 이용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면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시설에선 고객 니즈를 고려하지 않은 예약제가 발목을 잡았고, 대부분이 야외 공간에 그쳐 날씨와 계절적 변수를 고려치 않았다는 지적이다. 개장 이후 시설 활성화를 위한 홍보·프로그램 운영이 미흡하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1일 취재에 따르면,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 놀이터 이용자 수가 평일 평균 10명 미만, 주말 역시 10명 대에서 100명대까지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을 향한 마지막 지역 예선전인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논산 퀴즈왕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학생이 차지하면서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논산시와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경찰서·소방서가 후원한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27일 논산 동성초 강당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돌입하자 침착함을 되찾고 집중력을 발휘해 퀴즈왕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SNS에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계정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정황이 확인돼 대통령실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틱톡(TikTok), 엑스(X) 등 SNS 플랫폼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돼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가짜 계정들은 프로필에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과 성명을 기재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영상을 무단 도용하고 있으며, 단순 사칭을 넘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