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장성아카데미'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 인증 도전

  • 전국
  • 광주/호남

장성군, '장성아카데미'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 인증 도전

23년째 운영 전국 최초·최장·최다 인문학교육
해외 인증기관 등재 심의요청

  • 승인 2018-07-15 08:16
  • 최성배 기자최성배 기자
크기변환_장성아카데미1000회  (1)
장성군이 장성아카데미를 '민선자치 최장기간 사회교육 강연 프로그램 운영'이란 타이틀로 KRI한국기록원의 공식 최고 기록으로 등재했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장성아카데미를 '민선자치 최장기간 사회교육 강연 프로그램 운영'이란 타이틀로 KRI한국기록원의 공식 최고 기록으로 등재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저명하고 인지도 있는 해외 기록 인증 전문기관에도 인증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995년 9월 15일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주민·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에 강연을 개최해 오고 있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는 최초, 최장, 최다 사회교육 강연으로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23년째, 1050회 운영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보유한 자타공인 전국 최고의 인문학 강좌다.

한국기록원은 이번 인증을 위해 강연 전체 기간의 일시와 장소, 강연자 성명, 참석자의 수 등이 기록된 문서와 영상, 사진, 제 3자의 확인서, 미디어 기록 공시 등 기록 도전 증거자료를 장성군 측에 제출을 요청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기록물은 향후 해외 기록 인증기관에 인증가능성 타진을 위한 기록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KRI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을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하고 미국, EU(유럽연합), 아시아 등 해외 기록 인증기관에 도전자를 대신해 인증 심의를 요청하는 기록 인증 전문기관이다.

한국의 유명 인사라면 누구나 거쳐야 할 인기 강좌로 자리 잡은 장성아카데미에는 그동안 정계, 재계, 문화예술계 등의 유명 인사가 강사로 나섰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임권택 감독, 오지 여행가 한비아, 이국종 교수 등 그동안 초청된 강사는 모두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 비롯해 지금까지 총1,008명의 강사들이 다녀갔고, 이 중 44명은 관객의 요청으로 2차례 이상 강단에 서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1000회를 맞이해 '천번의 두드림, 깨어나는 미래'라는 주제로 장성군민은 물론 역대 아카데미 강사,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김제동을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교양강좌가 20년 이상 꾸준히 운영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며 "1995년부터 23년째 추진해오고 있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를 국내·외 공식기록에 등재해 전통과 위상을 공고히 해 문불여장성의 명성을 잇고 앞으로도 장성아카데미가 전국 최고의 사회교육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최성배 기자 csb5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5.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1.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5.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헤드라인 뉴스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전남을 시작해 충청권을 가로질러 수도권으로 향하는 초고압 송전망이 농경지와 주택가, 학교 일원을 경유해 건설될 것으로 예상돼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에 또다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신설하고 입주 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려 지방에 대규모 송전선로를 건설할 때 환경권과 생활권 침해 피해는 지역에 돌아온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1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앞으로 대전을 관통해 건설될 예정인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시설 계획을 규탄하는 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정부는 2022년부터 2036년까지 송변전설..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