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현대인 '일자목·거북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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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현대인 '일자목·거북목' 주의

바르지 않은 자세, 목과 어깨의 관절과 근육에 큰 부담
일자목·거북목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악화될 수도
"기본적인 스트레칭 일상화, 척추 주변의 근력 강화"

  • 승인 2018-08-27 08:54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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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신경치료 모습 <사진=코끼리통증의학과>
스마트한 첨단기기들이 생활 속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요즘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허리통증이나 목 통증,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연령 또한 특정한 나이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닌 10대 학생부터 20~30대 직장인, 40~50대 중장년층 육체노동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의 오랜 시간 사용으로 목디스크, 어깨통증, 손발저림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기도 한다. 목 디스크는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데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 직장인들의 바르지 않은 자세는 목과 어깨의 관절과 근육에 큰 부담을 주게 되고 결국 다양한 통증 및 질병을 유발하는 주범이 된다.

실제로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하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있을 경우 목통증을 겪을 수 있는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나아지곤 하지만, 심한 경우 통증의 빈도가 잦아지고 악화 된다.

이런 나쁜 자세나 습관이 지속될 경우 정상적인 C자형 목이 일자목, 거북목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더러 목통증, 어지러움, 두통, 어깨통증, 손과 팔의 저림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특별한 이유 없이 목이나 등주변의 통증, 손의 결림, 두통 등이 있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보고 목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보는 것이 좋다.

아직 팔 저림 등의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디스크 자체에 퇴행성 변화만 있거나 목 디스크가 심하게 신경을 누르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초기부터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 증상의 경우 도수치료나 특수신경치료 같은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통증을 잡을 수 있다. 대표적 비수술적 치료인 도수치료는 약물이나 주사를 사용하지 않고 전문치료사가 통증 부위를 손으로 자극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통증 개선 및 척추, 관절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사의 손을 이용한 치료인 만큼 치료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의료진에게 받아야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근육 및 후관절의 손상을 회복해주는 충격파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도 시행한다. 충격파 치료는 기계 내부 공기압 장치에서 응축된 공기를 방출해 염증 부위의 미세순환을 개선시켜 통증을 완화 및 치료할 수 있다.

최근에는 특수신경치료와 같은 방법도 널리 사용된다. 특수신경치료는 염증이 있는 신경 주변에 직접 약물을 주입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영상 증폭장치(C-ARM)를 이용해 머리카락처럼 가는 신경 부위를 하나씩 찾아 치료하는 것이 특징으로, 시술 도중 불편함이 적고 시술 시간도 5분 정도로 짧으며,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뿌리를 정확히 찾아서 약물을 주입하므로 효과적인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세종시에 있는 코끼리통증의학과 최근석 원장은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스트레칭을 일상화하고 척추 주변의 근력을 강화시켜 디스크에 가는 부담을 줄이고 후관절의 긴장도를 떨어뜨리는 게 통증을 줄이는 아주 중요한 방법"이라며 "수면 시에는 지나치게 높은 베게 사용을 피하고 너무 푹신하거나 딱딱하지 않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하루 60분 이상 걷기를 일주일에 3일 이상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최근석 원장
코끼리통증의학과 최근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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