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할려고'-'하려고'… 옳은 표현은?

  • 문화
  • 우리말OX

[우리말OX] '할려고'-'하려고'… 옳은 표현은?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 401강 틀리기 쉬운 우리말

  • 승인 2019-01-11 00: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일상생활에서, 또는 글을 쓰면서 우리는 헛갈리(헷갈리)는 우리말 때문에 고심하신 적이 있으시지요? 그래서 '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에서는 중부권 최고 언론인 '중도일보'와 손잡고 우리말 지키기와 바른말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백분율'과 '백분률'에 대하여

→ 모음이나 'ㄴ'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적어야 됩니다..

예) 오늘 수업시간엔 '백분율'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할는지'와 ' ~할런지'에 대하여

→ '-ㄹ는지'가 옳은 표현이고, '-ㄹ런지'는 틀린 표현입니다.

예) 우리민족의 이념 대립을 어떻게 '생각할는지' 모르겠어요.

3, '~하려고'와 '~ 할려고'에 대하여

→ '하려고'가 옳은 표현이고, '할려고'는 틀린 표현입니다.

? 왜 그런지 설명해 드릴게요.

① '하다'에 '-려고'라는 연결어미가 붙어 '하려고'가 되는 것입니다.

② '할려고' 라고 쓰게 되는 이유는 바로 발음 때문입니다. '-려고'라는 조사가 어미로 붙으면서 '할려고'와 같은 발음이 되기 때문에 잘못 쓰는 경우입니다.

③ 이왕이면 '-려고'의 뜻도 알고 가시지요.

? 어떤 행동을 할 의도나 욕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연결어미.

? 움직임이나 상태의 변화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

? '~해?' 할 자리에 쓰여, 어떤 주어진 사태에 대하여 의심과 반문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잠 자려고, 밥 먹으려고, 공부 하려고, 집에 가려고, 여행 가려고,

엄마, 분류배출은 어떻게 해?

4, 사이시옷 'ㅅ'에 대하여

①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 중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날 때에는 사이시옷을 넣어야 됩니다.

예) 나룻배, 나뭇가지, 지각한 횟수,

② 두 음절로 이루어진 한자어의 경우 첫음절이 모음으로 끝나면 사이시옷을 넣어야 됩니다.

예)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③ 이런 때는 사이시옷 'ㅅ'을 적지 아니합니다.

→ 두 음절로 이루어진 한자어 중에서 '개수(個數)', '초점(焦點)', '차수(次數)'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사이시옷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 돌의 '개수' 를 헤아려 보아라. / 초점을 맞춰라. 차수(次數)의 뜻은 '단항식(單項式)에서 그 식 안에 포함된 문자 인수의 개수'를 말합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김용복프로필최종
♣재미있는 시 감상 해보실까요?



날마다 환희

노금선 / 시인. 전 대전 MBC아나운서



매일 하나씩 버리며 산다

부끄러운

다행이다.



점심 약속은 안방에 버리고

새로 산 가방은 차에 두고

얼마 전 쓴 시 구절을 새 구절처럼 외며

무릎을 친다



요양원 할머니들

나도 버리고

'어제'도 버려서

서로들 안고 산다



잊어버릴 수 없는 것

버리고 난 뒤의 안식



죽음도 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노금선 시집/ '그래도 사랑'에서-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해수부, 중국과 해운 회담으로 현안 합의
  2. 천안 수신멜론축제 6~7일 개최
  3. 해양사고 선박의 30%, 기존 행위 반복… 예방책 없나
  4. 백석대 소셜비즈니스융합전공, 고려인 후손 돕기 모금 캠페인 전개
  5.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현충원 참배! 허태정 방명록에 남긴 말은?
  1. 대전농협-보라미봉사단, 농촌 일손돕기 볼사활동 진행
  2.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시민과 함께 미래 열 것"
  3. 소비자원-정수기 사업자정례협의체, 학교 정수기 안전 사용 캠페인 진행
  4. 백석문화대, K-뷰티 실무 인재 육성을 위해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MOU 체결
  5.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에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조문 잇달아

헤드라인 뉴스


690g 초미숙아, 세종서 100일간 치료 끝 퇴원 앞둬

690g 초미숙아, 세종서 100일간 치료 끝 퇴원 앞둬

출생 당시 체중이 690g에 불과했던 초미숙 이른둥이가 100일이 넘는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을 앞두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임신 23주 5일 만에 태어난 극소저체중 이른둥이가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해 퇴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산모 A 씨는 임신 23주차에 양막이 파열돼 세종충남대병원으로 긴급 전원됐으며, 하루 만에 시작된 진통으로 체중 690g의 초미숙아를 출산했다. 아기는 출생 직후 신생아 소생술을 받은 뒤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와 정맥영양 치료 등을..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현충원 참배! 허태정 방명록에 남긴 말은?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현충원 참배! 허태정 방명록에 남긴 말은?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6.3지방선거 당선자들이 5일 현충원을 참배했다. 허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과 함께 현충탑에 분향하고 호국영령들에 대한 넋을 기렸다. 허 당선인은 참배 후 방명록에 "민생을 되살리고 시민주권 시대를 열어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당선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대전의 국회의원 7분, 5분의 구청장 그리고 시의회 구의회 민주당의 절대적인 다수당의 지위를 갖게 됐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전의 변화, 또 시민주권 시대를 여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무거운 책임..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당진시가 20대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아내를 향한 남편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충남도 유형문화재 제243호 '안민학 애도문 및 백자명기'를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절차에 나선다. 시는 6월 5일 충남도 문화유산 안민학 애도문의 국가지정(보물) 승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민학 애도문은 안민학 선생이 부인을 여의고(1576년 5월 10일 병자년) 관에 넣은 부장품으로서, 한글로 쓰인 16세기 애도적 내용의 편지다. 애도문은 1978년 소유자가 14대 조모인 현풍 곽씨 묘를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