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육아 톡톡톡] 우리아이 대표적인 문제행동 2.거짓말하기-1

  • 문화
  • 실전육아 톡톡톡

[실전육아 톡톡톡] 우리아이 대표적인 문제행동 2.거짓말하기-1

늦둥이 엄마 기자가 알려주는 육아정보

  • 승인 2019-04-15 15:59
  • 수정 2020-05-21 13:28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육아-문제행동-거짓말하기-1탄 copy

 

 

아이들은 보통 2세에서 4세쯤부터 거짓말하기를 시작합니다. 부모는 내 아이가 누군가를 속이려는 행동을 보일 때 일찌감치 따끔하게 혼내야 할 지 혼란스럽습니다.

 

이러한 아이의 거짓말에 대해 아동발달 연구자들은 '사회성 발달의 증거'로 보는데요. 거짓말 행위는 타인의 정신적 상태가 누군가에 의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인지하는 '마음 이론(theory of mind)'이 아이에게 발달했다는 첫 신호 중 하나라고 설명합니다. 그렇다고 마냥 거짓말 하게 둘 수는 없는 일이죠. 그렇다면 아이의 거짓말을 현명하고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줄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편집자주>

거짓말의 유형으로는,
① 변명형: 책임과 처벌을 피하기 위한 타입
② 혼란형: 부끄럽거나 당황스러운 감정을 피하기 위한 타입
③ 이기형: 자신의 비밀을 지키거나 자신을 과장하기 위한 타입
④ 사교형: 남을 보호하거나 남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함
⑤ 주위환기형: 또래의 관심이나 환심을 받기 위한 타입
⑥ 복수형: 상대에 대한 복수나 증오 때문
⑦ 유희형: 무서움을 타게 하려는 의도



거짓말은 보통 아이들이 자라면서 흔히 보이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일상적 수준이라면 발달 상 자연스레 나타나는 행동으로 간주하겠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혹시 현재 정서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짓말은 부모 갈등, 신체 학대, 성 학대와 같은 아이의 삶에 있어서 다른 중요한 문제와 관련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린 나이의 거짓말은 나중에 성장 후 나타나는 훔치기, 무단결석, 약물 복용, 공격행동이나 다른 반사회적 행동과 같은 문제행동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즉, 거짓말을 많이 하는 아이가 성장 후에 반사회적 인격장애와 같은 심각한 정신병리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또 거짓말은 단독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적대적 반항장애, 품행장애와 같은 심각한 소아기 정신병리의 한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거짓말을 하게 만드는 가족 환경
① 부모의 따뜻함이나 진실성이 부족한 경우
② 부모가 아이를 거부적으로 대하는 경우
③ 부모가 아이의 행동이나 생활을 감독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④ 부모가 행복하지 못한 가정 분위기
⑤ 화합되지 못한 가족 분위기
⑥ 부모의 실직, 가계 수입의 감소, 부모의 질병 등

한세화 기자 kcjhsh99@ 

 

 

[실전육아 톡톡톡] 아이와 함께 집 안에서 즐기는 가족놀이-1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lcode=&series=&key=20190321010009174

 

[실전육아 톡톡톡] 아이를 잘 키우는 엄마아빠의 놀이 특징 6가지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lcode=&series=&key=20190324010009779

 

[실전육아 톡톡톡] 터울이 큰 아이들, 맏이의 마음은?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lcode=&series=&key=20190325010010556

 

[실전육아 톡톡톡] 아이와 함께 집 안에서 즐기는 가족놀이-2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lcode=&series=&key=20190326010011021

 

[실전육아 톡톡톡] 터울 큰 아이들, 엄마의 입장은?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lcode=&series=&key=20190327010011827

 

[실전육아 톡톡톡] 미세먼지로부터 내 아이 보호하는 방법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lcode=&series=&key=2019040101000056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프리미엄버스 P9603번 운행개시
  2. [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3.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4.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5.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1. 첫 대전시청사 복원활용 탄력 붙는다
  2.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3.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4.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5. 유성구, 혁신 릴레이포럼으로 미래도시 전략 그려

헤드라인 뉴스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전지역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폐업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도소매업의 경우 대출 증가와 폐업률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이들을 위한 금융 리스크 관리와 맞춤형 정책 지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지역 자영업 현황 및 잠재 리스크 점검'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준 대전지역 자영업자 수는 15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이후 감소세를 보인 다른 광역시와 달리 대전의 자영업 규모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자영업자가 차..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대전 유성구파크골프협회가 맹꽁이와 삵이 서식하는 갑천 하천변에서 사전 허가 없이 골프장 조성 공사를 강행하다 경찰에 고발당했다.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나무를 심으려 굴착기를 동원해 임의로 천변을 파내는 중에 경찰이 출동해 공사가 중단됐는데, 협회에서는 이곳이 근린친수구역으로 사전 하천점용허가가 없어도 되고 불법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24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따르면, 유성구 탑립동 용신교 일대의 갑천변에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굴착기가 땅을 헤집는 공사가 이뤄졌다. 대덕테크노밸리에서 대덕구 상서동으로 넘어..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속보>=세종시 도시재생사업을 총괄 운영할 '컨트롤타워'가 내년 상반기 내 설립될 예정이다. 국비 지원 중단 등 재정난 속 17개 주민 거점시설에 대한 관리·운영 부실 문제를 지적한 중도일보 보도에 후속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중도일보 11월 19일자 4면 보도> 세종시는 24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주민 거점시설 운영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본보는 10년 차 세종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현장지원센터 5곳이 폐쇄한 작금의 현실을 고발하며, 1000억 원에 달하는 혈세 투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

  •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