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백선기 군수 시작 ‘천안함 챌린지’ 전국으로 확산"

  • 전국
  • 부산/영남

칠곡군, "백선기 군수 시작 ‘천안함 챌린지’ 전국으로 확산"

  • 승인 2019-07-07 10:22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친환경 비둘기 풍선을 날리고 있다 (2)
왜관초등학교 6학년 47명이 46+1의 모양을 만들고 천안함 희생장병을 추모하는 친환경 비둘기 풍선을 날리고 있다.(제공=칠곡군)
경북 칠곡군에서 시작된 천안함 폭침 희생 장병 46명과 구조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천안함 챌린지'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칠곡군에 따르면 백선기 칠곡군수는 천안함 배지를 착용하거나'WE REMEMBER 46+1'를 종이에 쓰고 20 천안함 희생 장병은 물론 대한민국의 모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글을 적어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행사인'천안함 챌린지'를 직접 기획했다.

특히, 이번 챌린지가 현충시설 등 특정 장소가 아닌 현대인에게 친숙한 소셜미디어에서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자연스럽게 동참하며 선진화된 보훈문화 형성에 기여했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백 군수는 지난달 4일 천안함 배지를 달고 소설미디어를 통해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 김윤오 칠곡문화원장,신현우 인문학마을협동조합 이사장 등 3인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지목받은 세 사람이 챌린지에 나서자 일반 주민들이 일제히 동참하기 시작했다.

호국의 도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던 지역 학생들 또한 지켜만 보지 않았다. 학생들이 지명을 받기 시작하자 순심고, 순심여고를 시작으로 지역 중학교와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챌린지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특히, 순심여고 1학년 학생 47명이 펼친 천안함 챌린지는'여고생들의 천안함 챌린지'라는 제목의 기사로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 당일 검색어 2위에 오를 정도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국민적 관심으로 천안함 챌린지는 대구.경북을 넘어 서울, 대전, 부산, 포항 등의 대도시와 제주도, 울릉도 등의 도서지역까지도 확산 되고 있다.

다수의 국회의원과 경기 북부 지역 군수를 비롯한 자치단체장, 대구광역시의장을 비롯한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 의원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또 기업인, 작가, 화가, 주부, 학생 등의 각계각층의 주민의 동참하는 가운데 여러 명이 모여 집단으로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한다.

친환경 비둘기 풍선을 날리고 있다
특히, 47명이 학생이 운동장에서 '46+1' 모양의 글자를 카드섹션으로 만들고 각자가 들고 있는 카드 위에 적혀 있는 희생 장병의 이름을 세 번 호명하며"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고 외치는 퍼포먼스는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번 챌린지의 목적이 일상의 삶 속에 실천하는 보훈을 표방하는 만큼 가정, 식당, 상점, 병원, 국회,운동장, 은행, 경로당, 사무실, 거리, 공원, 야구장 등 현충시설이 아닌 생활공간에서 펼쳐졌다.

'46+1'를 종이에 쓰는 것은 기본이고 수묵화, 도자기, 현수막, 붓글씨, 꽃, 추모영상, 자석 등을 활용한 독창적인 방법으로 챌린지에 동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백선기 군수는 "대한민국은 호국 보훈의 달인 6월과 같은 특정한 시기나 현충 시설과 같은 특정 장소에서만 보훈을 실천하는 경향이 있다"며"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선진국처럼 일상의 삶과 생활 공간에서 보훈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종원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유권자 금품살포 논란
  2.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3. "꽃보다 출동조끼"… 부부의 날 앞두고 만난 의용소방대 부부
  4.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5. [기고] 오래된 시간을 지키는 일, 21세기 소방의 역할
  1.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2. K-water 금강유역본부, 선제적 물 재해 대응 본격화
  3. 갈수록 악화되는 학생 마음건강, 세종교육청 '사회정서교육' 온 힘
  4. 충청권 5·18 민주화운동 참여 28명 유공자 인정 눈길…시민적 관심 필요
  5. 밝은누리안과병원, 환자 맞춤 봉사 실천한 장기근속자 포상

헤드라인 뉴스


여야 대표 충청 총출동… "내란 청산" vs "독재 견제" 대충돌

여야 대표 충청 총출동… "내란 청산" vs "독재 견제" 대충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충청권을 나란히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충청을 잡아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정치권 불문율 속 여야 선봉장들이 이날 각각 내란청산과 정권 견제 프레임을 들고 대전에서 출정식을 연 것이다.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여야가 충청권에서 대충돌 하며 본격 세(勢) 대결에 돌입한 것인데 금강벨트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절박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6·3 대전시민 승리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이장우..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인 합의로 총파업 위기는 넘겼지만, 합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지역 경영계는 반도체 호황이라는 특수성을 노동계 전반의 기준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에도 성과급이 지급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공개된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상징 (K팝) 공연장이 필요하다"며 5만석 이상 규모 공연장의 추진을 거듭 지시한 가운데 지방선거에 나선 충청권 후보들도 관련 공약을 내놓아 주목을 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취임 1주년 국정성과'를 보고 받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 "K팝 공연장 확보는 어떻게 되고 있나. 대규모 공연장을 새로 지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5만석 규모의 공연장이 몇개 필요하다면서 현재 2~3만석 규모로 짓고 있는 공연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체부가 공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