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직선제 이뤄내자" 국립대 학생들 목소리 높인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총장 직선제 이뤄내자" 국립대 학생들 목소리 높인다

  • 승인 2019-07-15 17:55
  • 신문게재 2019-07-16 5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1132519426
게티 이미지뱅크 제공
학생참여 총장직선제 도입을 위해 충남대를 비롯한 전국의 국립대들이 뜻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충남대 총학생회 '리보이스'가 진행한 총장직선제 서명운동에는 5661명의 학생들이 동참했다.

교육공무원법의 개정을 요구한 이번 서명운동은 전국의 지역거점국립대가 함께 참여했으며 부경대에서 최종 의견을 취합, 국회에 법안 개정을 건의하는 움직임을 지속할 예정이다.

충남대 권세한 학생회장은 "9월까지는 법 개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꾸준히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경북대에서는 국공립대 구성원 연대 3차 회의가 개최됐다. 회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 전국국공립대학교노동조합, 전국국공립대학교조교협의회,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에서 주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공무원법 24조 3항 개정안 대표발의자를 김해영 국회의원으로 결정했다. 이후 국회의원 면담을 추진하고 법안 발의 시점에 대해 기자회견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공립대 구성원간의 연대도 결성하기로 입을 모았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 전국국공립대학교노동조합, 전국국공립대학교조교협의회,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 4개 단체가 참여하기로 뜻을 표했다. 이 연대에는 학생, 조교, 직원 뿐 아니라 교수들의 참여 가능성도 열어뒀다. 국공립대 전반의 공공성을 위한 의제를 다루며 대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연대 결성의 목적이다.

오는 31일 부산대에서 '고등교육 공공성강화를 위한 국공립대 구성원 연합단체(약칭 '국공립 구성원 연대')' 출범을 위한 워크샵이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앞으로 연대체가 다룰 의제에 대해서 발제하고 토론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2.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3.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4.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5. 수능 앞 간절한 기도
  1.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열다
  2. 고물가에 대전권 대학 학식 가격도 인상 움직임…학생 식비부담 커질라
  3. 대전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 1만 6131명… 교육청 "수험생 유의사항 필독해야"
  4.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5. 충남 청년농 전용 '임대형 스마트팜' 첫 오픈… "돈 되는 농업·농촌으로 구조 바꿀 것"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