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앞둔 조국 후보자 놓고 여야 격한 충돌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인사청문회 앞둔 조국 후보자 놓고 여야 격한 충돌

야당, 문재인 정부 최대 흠결 자진사퇴 촉구
여당, 무분별한 폭로성 정체공세 반격

  • 승인 2019-08-17 19:35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조국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17일 주말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사노맹 활동, 사학비리 여부 등을 놓고 격한 공방을 이어갔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제2야당인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가 문재인정부들어 최대의 흠결을 보인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맹공에 나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과 보수언론이 무분별한 폭로성 정체 공세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진보 진영 야당인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조 후보자 청문 과정을 지켜보겠다며 중립지대에 섰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안에 대해 충분한 사실확인이나 근거제시도 없이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가족관계라는 이유로 무조건 책임을 지라는 '신연좌제'적인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며 "이런 야당의 정치공세에 동의할 수 없고 이제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74억 원대 사모펀드 투자약정과 위장전입을 비롯한 불법 부동산 거래 의혹까지 보면 그토록 서민을 위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말하던 조 후보자의 '내로남불'이 만천하에 밝혀진 셈"이라며 "그토록 사랑하는 정의를 위한다면 당장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같은 당 민경욱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조 후보자 검증은 '사모펀드', '사노맹 활동', '사학비리' 등 '사·사·사 행적 파헤치기'로 확대됐다"며 "남을 공격하는 데 앞장서고 혼자 고고하고 깨끗하며 도덕적이고 박식한 척하던 그가 '사·사·사'의 파고 앞에 한국당 법사위원들의 예봉과 패대기질을 과연 견딜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에서 "희대의 '일가족 사기단'을 보는 것 같다"며 "조 후보자는 침묵과 시간 끌기로 의혹을 잠재우려는 꼼수를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청문회를 지켜보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파악하고 검증한 후에 판단하겠다”고 밝혔고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도 “모든 청문회 결과를 보고서 당론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2.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3.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4.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5. 천안문화재단, 10월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1. 아산시, 항공사진-드론영상으로 최신 공간정보 구축
  2. 천안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사진] 가을 수놓은 '세종 한글축제' 현장 속으로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활동 돌입
  5. 아산시, 위기아동 선제 보호 주력

헤드라인 뉴스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안 조기 가시화를 위한 충청 여야의 초당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과 관련한 정부 당국자 발언이 속속 나오면서 이를 모멘텀으로 구체적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이슈 파이팅이 필요해 보인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감에서 충청권과 관련된 굵직한 현안에 대한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목을 끌었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행정수도 완..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한글날인 10월 9일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입구에는 개장 전부터 200m가량의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놀이기구마다 오후까지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날만 1만 1311명, 이튿날인 10일에도 9822명이 방문하며 연휴 이틀간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연휴 때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모습과 달리 오월드의 경영 성적표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간 관람객은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2년 연속 100억 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3300억 원 규모의 오월드 재창조 사업마저 전..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100일 넘게 이어진 여야 갈등으로 의장 선출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의회의 파행 사태에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12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 의회 원 구성 지연으로 주요 안건 29건이 계류되면서 직원 임금 체불과 주민 편의·복지시설 운영 차질 등 행정 공백이 현실화되자 구청장이 직접 단식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 심의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작 대덕구의회는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김 청장은 12일 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