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3승 실패... 평균자책점 1.45→1.64 치솟아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류현진 13승 실패... 평균자책점 1.45→1.64 치솟아

올 시즌 두번째 많은 4실점 기록

  • 승인 2019-08-18 11:25
  • 수정 2019-08-18 13:09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AKR20190315009051007_02_i_P2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평균자책점도 1.45에서 1.64로 치솟았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6안타를 내주고 4실점 했다.



류현진이 4실점 이상을 한 건, 6월 29일 콜로라도전(4이닝 9피안타 7실점) 이후 50일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나빠졌다. 하지만 여전히 리그 유일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2회까지 무실점 기록한 류현진은 3회 득점을 허용했다.

3회 말, 첫 타자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으며 주자를 내보낸 류현진은 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의 희생 번트로 주자를 3루까지 허용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에 볼넷을 내주며 1사 1, 3루에 몰리며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자 오지 올비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를 잡아낸 류현진은 3구째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루상에 있던 주자들은 홈을 밟았다.

4회와 5회를 잘 막은 류현진은 6회 추가 득점을 허용했다.

2-2로 맞선 6회 말 조시 도널드슨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피홈런 허용은 6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0일, 7경기 만이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애덤 듀발에게도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컬버슨을 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조 켈리에게 넘겼다.

팀이 2-4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시즌 13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다저스가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하면 류현진은 시즌 3패(12승)째를 당한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