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어린이 교통사고서 가장 안전한 도시"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은 어린이 교통사고서 가장 안전한 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첫 입주 후 현재까지 어린이 사망 교통사고 없어

  • 승인 2019-08-22 13:03
  • 신문게재 2019-08-23 10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행복도시
행복도시 전경.
전국에서 '가장 아이키우기' 안전한 도시로 세종시가 떠올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분석 결과 지난해 세종시의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47.4건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420.5건의 58.8% 수준이며, 특히 행복도시의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0.9명으로 전국 평균 7.3명의 1/8에 불과하고 두 번째로 낮은 서울시(3.1명)와 비교해도 현저하게 낮다.

무엇보다 지난 2011년 첫마을 입주 후 현재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13세 이하 어린이가 사망한 교통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도입한 속도저감 정책과 교통정온화 시설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주도로는 시속 50km로 제한하고 집산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하는 안전속도 5030정책과 함께 고원식횡단보도, 고원식교차로, 회전교차로, 과속방지턱, 지그재그형도로, 차로폭 좁힘 등 다양한 교통정온화 시설을 설치했다.

김상기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중교통 및 보행자 위주의 교통정책 효과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이 승용차 운전자 입장에서는 제약과 불편 사항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복청, 세종경찰서,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이 정기적으로 만나 '교통흐름 최적화 회의'를 개최하여 불합리한 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세종청년센터, 2025 청년 도전과 성장의 무대 재확인
  3.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4.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 어진동 단국세종빌딩에 둥지
  5. 세종충남대병원, 지역 보건의료 개선 선도
  1. [현장취재]신임 윤성원 제38대 한남대 총동문회장 취임
  2. 한수정, '야생동물' 보호·공존 강화한다
  3. 대전CBS 신임 대표에 신태호 마케팅사업본부장
  4. [세상읽기]샤프의 눈물
  5.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