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진주, '관광협업' 상생발전·협력 다진다

  • 전국
  • 부산/영남

산청-진주, '관광협업' 상생발전·협력 다진다

약초축제-유등축제 상생 비교견학 실시

  • 승인 2019-10-09 10:36
  • 배병일 기자배병일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 이재근 산청군수와 관계자 기념촬영
산청-진주 약초축제-유등제 상생 비교견학 산청한방약초축제장 찾은 조규일 진주시장, 이재근 산청군수와 관계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 산청군과 진주시는 지난해 10월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이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한방약초축제와 남강유등제를 번갈아 방문하고 있다.

8일 산청군과 진주시는 양 시군의 축제 현장을 비교 견학하는 한편 상생발전과 협력을 다지는 등 '관광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진주시 관계자들은 8일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해 약초축제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조규일 진주시장도 참석해 함께 축제장을 둘러봤다.

산청군은 11일 저녁 유등축제장을 찾아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유등제의 우수한 점을 비교견학할 예정이다.



양 시군은 두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협약 이후 꾸준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지난 4월과 5월 경북 경주시와 대구시를 방문해 합동 관광홍보전을 벌이는 한편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 및 축제에도 합동홍보관을 설치·운영했다.

이번 가을축제 기간에도 양 시군은 자원봉사자와 문화관광해설사, 산청군 SNS기자단으로 구성된 축제 합동홍보단을 꾸리고 축제 기간 무료셔틀버스 운행, 홍보부스 운영 등 상생발전을 실천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과 진주시의 교류사업이 관광·축제 분야의 상호 협력 뿐 아니라 양 지자체가 추진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상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산청·진주 연계 관광상품 개발, 공동 홍보물 제작 등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과 진주시는 지속적인 실무협의회를 실시해 산청-진주 경계지역인 산청군 신안면 신기마을의 일부 미급수 지역에 상수도를 설치하는 등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

또 진양호 상류지역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유해 동식물 퇴치, 어도 개보수사업, 경호강 100리 자전거길-진양호 일주 자전거길 연결사업 등을 펼치고 있어 지자체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산청=배병일 기자 33470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