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교육부 학종 실태조사 대학선정기준 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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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교육부 학종 실태조사 대학선정기준 모호

김현아 의원 "교육부 조사대상 13곳 중 특목고 등 비중 큰 대학 빠져"
상위 30위권 서울교대 등 3곳 빠지고 30위권 밖 홍익대는 포함

  • 승인 2019-10-09 21:35
  • 신문게재 2019-10-10 6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특목고1
/김현아의원실 제공
교육부가 '조국사태'로 불거진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공정성 제고방안을 찾겠다며 주요 대학 13곳의 학종 실태를 살펴보고 있는 가운데, 조사대상 선정기준의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종 실태조사 학교 선정현황'에 따르면 홍익대는 특목고·자사고 출신 비율과 학종 선발 비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말부터 건국대·광운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포항공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홍익대 등 13개 대학에 대해 학종 및 입시전형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가 제시한 선정기준(특목고·자사고 비율선발 상위학교, 학종 비율 상위학교)에 포함되지 않는 대학도 이름을 올려 실태조사의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홍익대는 특목고·자사고 등 선발 비율 순위에서는 2018학년도 34위, 2019학년도 37위로 선정 범위 밖에 머물렀고, 학종 비율 순위에서도 2020학년도 58위, 2021학년도 59위로 조사 대상 선정 기준에 한참 못 미쳤다.

반면 서울교대는 특목고·자사고 선발 비율 순위에서 2018학년도 11위, 2019학년도 14위였고 학종 비율 순위에서도 2021학년도에서 29위로 상위 30위에 포함됐다. 그러나 서울교대는 학종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학생부
/김현아의원실 제공
경인교대와 가톨릭대도 학종 비율에서 2020·2021학년도에 모두 상위 30위에 포함됐고 특목고·자사고 선발 비율도 2019학년도에 순위권에 들었지만 실태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김현아 의원은 "조사 시작부터 문제가 생겼다"며 "교육부는 조사 대상 선정 및 제외 사유를 다시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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