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지역 건축사와 간담회 개최

  • 전국
  • 당진시

당진시의회, 지역 건축사와 간담회 개최

당진시 주차장 조례 관련 의견수렴...건축사회 조례완화 건의

  • 승인 2019-10-24 13:43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191023 당진시의회 건축사와의 간담회 (7)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는 지난 2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김기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6명과 당진지역 건축사 8명 관계공무원 등 총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당진시 주차장 조례 개정 이후 나타난 여러 가지 애로사항과 그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시의 주차장 조례가 인근 천안·아산·서산·예산 등 도내 타시군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강화된 측면이 있다면서 기계식 주차장의 허용, 인근주차장과의 거리제한 완화, 건축면적 당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 총 주차대수 산출시 소숫점 기준 완화, 가설건축물 및 축사 등 동식물관련 시설 적용배제 등 다양한 건의사항과 의견이 제시됐다.



이해운 건축사회 대표는 "이런 간담회 자리는 처음있는 일인데, 바쁘신 와중에 애로사항을 청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뜩이나 침체된 경제상황으로 건축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주차장 조례의 강화는 건설업계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이어 "타시군과 비교해 최소한의 투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건축 조례를 완화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개진된 의견에 대해 일정부분 문제인식과 공감을 했으며 시와 상호 협력해 논의와 검토를 통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 보겠으며 단기적인 방안보다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기재 의장은 "시 건축사회가 지금까지 시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오고 있다"며 "오늘 건의된 소중한 의견은 집행부와 적극 협의해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선 개선·발전시키고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공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