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등록 지식재산권 800건 돌파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조폐공사, 등록 지식재산권 800건 돌파

지난해 '담색 자성입자 제조방법' 등 69건 등록
2019년말 현재 830건 확보

  • 승인 2020-01-09 17:58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지식
조폐공사 지식재산권 보유 등록 건수 추이. 사진=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의 등록 지식재산권(지재권)이 8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산하 기술연구원이 연구개발해 확보한 지재권의 등록 건수가 지난해말 현재 830건에 달했다.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은 지난 한해에만 은행권 제조에 쓰이는 '보안용 담색 자성입자 및 이의 제조방법', '직물형 보안 물품, 이의 위조 판별시스템과 이의 위조 판별방법' 등 특허 32건, 디자인 17건, 컴퓨터 프로그램 16건, 상표 9건 등 총 77건의 지재권을 출원했다.

이 가운데 2019년 등록이 완료된 지재권 건수는 69건이다. 이로써 전체 누적 등록건수는 작년말 기준 830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69건(9.1%) 늘어난 수치다.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지재권은 크게 특수물질, 특수인쇄기법, 제지와 펄프 기술, ID·IT(신분증·정보) 기술 분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화폐나 신분증 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위변조방지 기술 연구에서 나아가 상업용으로 활용 가능한 브랜드 보호(정품인증), 유통 추적과 관련한 연구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시대에 대응,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서버 연구와 IoT(사물인터넷) 분야의 진본 인증 연구에도 나서고 있다. 조폐공사 고유 사업인 은행권 제조기술 최적화 연구, 메달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수압인기술 고도화 연구 역시 진행중이다.

조폐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기술 나눔 설명회'를 열었고, 중소기업에 보유 미사용 특허의 무료 양도도 추진하고 있다.

박정배 기술연구원장은 "첨단 공공분야 위변조방지 보안기술 개발로 국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불용품 매각
  3. 상명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4. 천안 벽산 블루밍 파크포레, 사업계획 승인 및 도급계약 모두 마쳐
  5. 천안시보건소, '생명존중 안심마을' 4곳 지정
  1. 한기대 STEP, '열정 가득' 온라인 서포터즈 3기 출범
  2. 나사렛대, 기아자동차 정주훈 상무 초청 '경영인의 날' 성료
  3. 충남창경센터, 'The Future with AX Forum' 개최
  4. 한기대, 충남경제정책 경연대회 우수상·장려상
  5. 천안법원, 만취상태로 차 들이받아 상해입힌 50대 여성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을 운영할 주체가 최근 결정되면서 대전 시민들의 고속·시외버스 운송체계가 동구 용전동과 유성구 구암동의 두 개의 복합터미널의 양강 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전교통공사는 11월 19일 주식회사 루시드 및 금호고속주식회사와 유성복합터미널의 공동운영사로 결정하고 5년에 추가 5년 연장 가능한 계약을 체결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2010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4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2020년 대전시의 공영개발로 전환됐다. 시가 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버스 15대가 동시에 승객을 승하차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부터 전국에서 누리호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양되고 있다. 23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7일 오전 12시 54분에서 1시 1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 예비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며 이 기간 중 누리호 4차 발사가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기존과 달리 늦은 시간 진행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의 궤도 진입을 고려한 시간이다...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은 고유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고환율로 인한 원유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5.80원 오른 1729.7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38.54원 오른 1636.5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기름값도 10월 넷째 주를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