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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6038억원으로, 전년 동월(4753억원)보다 27.0% 늘었다.
지난해 1~12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모두 8조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6조4549억원)보다 25.4% 늘어난 금액이다. 연간 구직급여 지급액이 8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구직급여 지급액의 가파른 증가세는 고용 안전망을 강화한 결과라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현 정부 들어 고용보험 가입 대상을 확대하면서 구직급여 수급 자격을 가진 사람이 증가했다. 구직급여의 생계 보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상·하한액을 높인 것도 지급액 증가로 이어졌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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