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 추진기획단 출범

  • 전국
  • 수도권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 추진기획단 출범

환경장관포럼 수원컨벤션센터에 사무실 마련, 11월 30일까지 운영

  • 승인 2020-01-21 08:53
  • 이기환 기자이기환 기자
사본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 추진기획단 출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 열린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추진기획단'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9월 8~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을 준비하는 추진기획단이 출범했다.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추진기획단'은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 마련한 사무실(520호)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포럼 준비에 돌입했다.



이범선 수원시 환경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기획단은 기획총괄팀, 행사운영팀 등 2개 팀으로 구성되며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추진기획단은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인 환경장관포럼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개최도시로서 수원시의 위상을 높일 전략을 수립하고,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운영하는 한편 여러 부대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주최하는 UNEP(유엔환경계획) 아태지역사무소, 수원시와 함께 포럼을 주관하는 환경부와 소통하며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 회의다. 제4차 포럼에는 41개국 정부(환경장관)·국제기구·비정부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가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환경 문제를 논의한다.

포럼 첫날인 9월 8일에는 아시아·태평양 주요 그룹,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포럼과 과학·정책·비즈니스 포럼이 함께 진행된다.

9일에는 고위관리 회의, 10일에는 장관급 회의가 개최된다.

11일 환경 관련 현장 방문으로 일정을 마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화학물질 관리 등 다양한 환경 분야 현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2021년 파리협정체제 출범에 따른 전 지구적인 환경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개최지 공모에 참여해 지난해 9월, 부산·인천광역시를 제치고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유치한 바 있다.

아·태 환경장관포럼 개최로 국제사회에서 수원시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에 참석한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은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탄소 중립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친환경 국제회의'로 준비하겠다"며 "우리 시가 대한민국 환경 수도이자 마이스 산업 거점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탄소 중립 프로그램'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를 흡수하는 대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실행 방안을 말한다.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주최하는 UNEP는 1972년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설립됐다. 유엔 내 환경 분야 국제협력, 정책권고, 지구환경상태 검토·평가, 환경 관련 정보 수집·평가 등을 수행한다.

케냐 나이로비에 본부를 두고 지역사무소 6개를 운영하고 있다.

아태지역사무소(태국 방콕)는 중앙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41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1차·2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은 태국 방콕, 3차 포럼은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수원=이기환 기자 ghl55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4.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5.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1.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2.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3.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4.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5. [월요논단] 대전.세종.충남, 문체부 지원사업 수주율 조사해야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