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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국우한 교민들의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 사용을 계기로 지역 정치권이 정부에 이같은 내용을 촉구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낸 것이다.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아산갑)은 14일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을 설립하고, 아산에 소재하고 있는 경찰수사연수원을 경찰 수사 연수 및 R&D연구단지로 확대 개편하는 것을 경찰청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이 설치되면 대형병원이 없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아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되는 것이다.
경찰인재개발원 옆에 위치하고 있는 경찰수사연수원은 국내 유일의 범죄수사 전문교육기관으로 현재 경찰을 대상으로 수사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경찰의 수사권 독립이 제도적으로 해결됨으로 인해 경찰 스스로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R&D 연구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이 경찰수사연수원에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R&D 연구기능을 추가하고, 수사박물관 건립 등 중장기적으로 국제적인 과학수사의 메카로 육성·발전시키는 계획을 추진토록 정부 측에 촉구한 것이다.
이 의원은 "우선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설립과 경찰수사연수원의 확대 개편에 대하여 경찰청과 협의한 결과 경찰청으로부터 긍정적 검토를 이끌어 낸 만큼, 향후 아산시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협의해가면서 보다 알차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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