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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성 새롬고 교사 |
내가 본 10년차 교사들은 각종 자문단 활동, 각종 위원회 위원활동, 교육청 파견 교사 등의 수많은 일들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수업과 학교의 업무에 대해 조금은 익숙해 진 뒤 교직 생활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자신의 능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이런 역할들을 담당한다. 10년차 교사라는 말은 장학사라는 직위에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하기도 한다. 교육청에서도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계획하는데 10년차 이상이면 할 만하지' 라고 인정해 줬다고 볼 수 있다. 10년차 교사들이 세종교육을 찾아온 이유는 세종은 10년차 교사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종교육의 특혜라고 불리는 각종 복지사업을 받은 전력이 있고 분양권의 혜택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구축한 사람들이기도 하다. 그리고 교육청에서 계획하는 사업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크기에 교사로서의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세종의 교육환경은 한 학급이 타 시·도에 비해 적은 인원수로 한 반을 구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기자재를 바탕으로 스마트 교육이나 융합교육 등의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이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젊은 교사들이 많아 각종 모임을 통해 소소하게 소통하기에도 좋은 곳 이다. 10년차 교사들은 나름의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라는 멘트를 날릴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서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제시할 수 있어 타시·도의 우수한 제도나 사업을 세종교육이 빠르게 흡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심지어 다른 곳의 문제점을 해결한 형태로 그 제도나 사업을 가지고도 온다. 이렇게 도입되고 제시되고 있는 정책들과 교육청이 추진하는 여러 혁신 사업들에 10년차 교사들이 앞장서며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자신의 학교를 위해 미래의 세종교육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10년차 교사들을 응원한다. /정진성 새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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