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저소득층 지원대책 발표

  • 전국
  • 청양군

청양군,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저소득층 지원대책 발표

김돈곤 군수, 26일 긴급 기자회견 열어 소상공인 생활안전자금·비정규직 근로자 생계지원 발표

  • 승인 2020-03-26 11:30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김돈곤 군수
김돈곤〈사진〉 청양군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26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실직자 비정규직 근로자 긴급생계 지원 ▲지원대상 제외자(사각지대)에 대한 방안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아동양육 한시 생활지원 ▲농업인수당 5월 중 1차 지급 ▲음압구급차 구매 등 1회 추경 반영사업 ▲청양지역 코로나19 상황과 방역활동 등을 설명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청양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통해 재해, 재난, 감염병 발생으로 영업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총 18억원이 투입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1업체당 100만원 한도에서 현금 50%와 청양사랑상품권 50%를 4월 중 지급한다. 대상은 올해 3월 카드매출액이 전년 3월보다 20% 이상 감소한 업체며, 확진자 발생일(2월 1일 기준) 이후 개업자는 피해예측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제외된다.

실직자·비정규직 긴급생계지원은 '청양군 근로자 권리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 후 시행되며, 근로자의 권리 보호와 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근로자의 존엄 실현과 행복한 삶의 권리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 소득 80% 이하로 3월 중 실직한 근로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포함한 비정규직 근로자다. 지원 금액은 1가구당 100만원씩 총 4억원이며, 현금 50%와 청양사랑상품권 50%가 지급된다.

군은 노점상, 미등록 자영업자 등 제도권 밖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 지원 방안도 강구 중이다. 사업자등록 없이 전통시장 등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이나 2월 1일 이후 개업한 자영업자, 비영리사회적기업 등 개인이나 단체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지 상위법령과 공직선거법 저촉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에 6억1161만원, 아동양육 한시 생활지원에 3억24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와 공동경영주 7600 농가 중 2019년 환경실천사업에 참여한 농가를 선정해 농가당 60만원 한도에서 45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1차 지급(45만원 한도) 시기를 예년보다 6개월 앞당겨 5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31일 예정된 2회 추경 예산안 심사에 소상공인·저소득층 지원예산,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 65억8000만원, 음압구급차 구매 2억원, 택시사업지원(법인·개인) 6600만원, 시내버스 지원 1억4600만원 등 102억9000만원을 편성했다.

김돈곤 군수는 “26일 현재 청양지역 코로나19 상황은 확진자 없이 접촉자 11명, 의사환자 154명이 발생했다”면서 “접촉자 11명은 음성판정 후 자가격리가 해제됐고 의사환자 중 15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3명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분야별 활성화 대책과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책을 세심하게 강구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의 피해와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부양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3. 아산시, 용화체육공원 20일부터 임시 개방
  4.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5. 김장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1.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2. 교육재정부터 아동보호·산림안전까지… 충청권 국감 현안 봇물
  3. 대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4. 충남대 통합 재추진 요구 맞서 평의원회 '재투표 불가' 의결…갈등 격화
  5. 허태정 지자체 순회, 원도심 미래 성장 청사진 제시안 나올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해 계약 해지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전시가 후속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기존 최고 72층 규모의 건축계획과 주거 및 상업, 업무시설 비율 등을 다시 살펴 사업성을 높여 2027년 하반기 5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는 것이 행정당국의 방침이다. 환승센터를 비롯해 공공부문은 분할해 공공투자를 통해 사업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10월 20일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시행자인 대전역세권개발PF..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 취급 또는 만기 연장 후 6개월 이내 발생한 금융사고가 134건, 관련 대출금액은 449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관련 대출금액이 406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대출 취급 또는 만기연장 후 6개월 이내 금융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총 134건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은 449억 2500만원이다. 은..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내 통과 목표를 관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28일 특별법 논의를 위한 회의 개최가 유력시되면서다. 앞선 13일 중앙행정기관의 2차 이전안이 확정·발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 명분을 더욱 크게 확보한 것도 사실이다. 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일정을 두고 협의를 지속 중이다. 국토위 감사는 23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