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올해 9억 38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6월 말까지 폐쇄회로(CCTV) 143대를 설치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CCTV는 300만 화소급 고화질로, 도심 범죄취약지역 20곳 88대, 농촌 범죄취약지역 20곳 38대, 도시공원 6곳 17대 등 총 46곳 143대이다.
또 제2회 추가경정 예산에 국비 6억 원, 도비 4500만 원, 시비 4억 원 등 총 10억 4500만 원을 확보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주민 생활 곳곳의 안전과 주민숙원 대상지를 포함한 51곳에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CCTV폴에 비상벨을 22곳을 추가 설치해 위급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시민이 비상벨을 누르면 CCTV통합관제센터로 연결되고, 관제요원이 실시간 화면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필요에 따라 경찰 상황실과 핫라인으로 연결해 출동을 요청할 수 있어 범죄발생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한편, 청주시는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도시 청주를 위해 2020년 5월 현재 2104곳에서 CCTV 4917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34명의 관제요원이 교대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CCTV는 특정한 수신자에게 특정 장소의 영상을 전송하는 텔레비전 방식으로 유선텔레비전을 이용해 특정 장소의 화상을 전송하는 텔레비전 전송 시스템을 가리키며, 특정인만이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폐쇄회로 텔레비전이라고도 한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