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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재개그]영어가 뭐길래-3
어느 중학생의 책상 서랍에 숨겨놓은 영어 시험 답안지를 보고 그의 아버지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그도 그럴 것이 너무도 어이없는 답을 써놓았기 때문이었다.
가령 우리말로 번역하는 문제의 경우
문: How old are you?
답: 하우야, 너 왜 이렇게 늙었니?
문: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이 문장은 저 유명한 세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에 나오는 대사이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답: 있다가 없는 게 무어가 문제냐?
이 아들이 어느 날 그 아버지에게 다음과 같은 영어를 써놓고 해석해 보라고 했다.
I love see you. I do not see you
아버지는 엉터리 문장이지만 다음과 같이 번역했다.
“나는 첫 눈에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당신과 헤어지겠다.”
아들은 아버지를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아니, 아빠 영어 실력이 그 정도 수준밖에 안 돼?”
“네놈의 엉성한 문장을 그래도 아빠가 멋지게 의역한 건데 뭐가 잘못 됐나?”
“쯧쯧, 이렇게 쉬운 것도 몰라?”
“뭔데?”
“‘나는 사랑했씨유. 아이도 낳았씨유. 이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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