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제2의 밀양사건’ 여중생 집단 성폭행… 22명의 괴물, 어떻게 탄생했나?

  • 핫클릭
  • 방송/연예

[궁금한 이야기 Y]‘제2의 밀양사건’ 여중생 집단 성폭행… 22명의 괴물, 어떻게 탄생했나?

  • 승인 2016-07-15 10:42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 사진=SBS TV '궁금한 이야기Y' 캡쳐
▲ 사진=SBS TV '궁금한 이야기Y' 캡쳐

고등학생 22명이 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5년 만인 지난달 27일 세상에 공개됐다. ‘제2의 밀양 여중생 성폭행’과 닮은 사건은 자칫 과거 속에 묻힐 뻔 했지만, 한 수사관의 끈질긴 노력으로 진실에 닿을 수 있었다.

사건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단짝 친구인 여중생 2명은 맥주 한 캔을 마시고 있었고, 이를 본 남자 선배가 “학교에 이르겠다”라며 겁을 줬다. 그 후 남자선배는 근처 야산으로 여중생들을 불러냈고, 그 곳에는 모여 있던 10명의 남학생들은 여중생들에게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후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

여중생들의 악몽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대담해진 남학생들은 자신들의 범행을 무용담처럼 늘어놓았고, 다음 범행에 가담할 친구들을 모으기까지 했다. 22명의 남학생들이 모여들었고, 가해자들은 1차 범행 8일 후 두 번째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

▲ 사진=SBS TV '궁금한 이야기Y' 캡쳐
▲ 사진=SBS TV '궁금한 이야기Y' 캡쳐

피해 여중생들의 삶은 끔직한 사건 이후 완전히 무너졌다. 가족이나 친구, 그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털어놓을 수 없었기에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감에 시달리다가 결국에는 학업도 그만둬야 했다.

반면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가해자들은 군인, 대학생, 직장인 신분으로 너무도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들은 범행 전모가 들어났음에도, 잘 못에 대한 반성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고, “왜 이제야 신고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죄책감 없는 태도를 보였다.

그렇다면 가해자인 두 여학생은 왜 5년 전에 신고할 수 없었던 것 일까?
‘궁금한 이야기Y'는 성폭행 사건의 전말과 신고를 할 수 없었던 사연을 담는다. 그리고 22명의 괴물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파헤쳐 본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Y'는 15일 오늘밤 SBS TV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은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충북' 통합 뜬금포...특별법 제정 해프닝 그쳐
  2. 충청권 대학 29곳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획득… 우수대학 5곳 포함
  3. [독자칼럼]암환자 운동, 왜 파크골프인가?
  4. 대전시 설 연휴 맞아 특별교통대책 추진
  5. 국고 39억원 횡령혐의 서산지청 공무원 구속기소
  1. 또 훔쳤다… 대전 촉법소년 일당 이번엔 편의점서 절도
  2.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3. 소년범죄 대전충남서 연간 5500여건…"촉법소년 신병확보 보완부터"
  4. 대전시, 설 연휴 식중독 비상상황실 운영한다
  5. 대전교통공사, 전국 최초 맞춤형 승차권 서비스 제공

헤드라인 뉴스


‘통합법’ 법안소위 통과… 여 단독처리 야 강력반발

‘통합법’ 법안소위 통과… 여 단독처리 야 강력반발

대전·충남 행정통합법이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당의 졸속처리를 규탄하면서 논의 자체를 보이콧 했고 지역에서도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강력 반발하며 국회 심사 중단을 촉구했다. 정치권에선 입법화를 위한 7부 능선이라 불리는 법안소위 돌파로 대전·충남 통합법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에서 행정통합 찬반 양론이 갈리는 가운데 여야 합의 없는 법안 처리가 6·3 지방선거 앞 금강벨트 민심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 지 귀..

설 밥상 달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충청 민심 어디로
설 밥상 달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충청 민심 어디로

560만 충청인의 설 밥상 최대 화두로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민족 최대 명절이자 6·3 지방선거 금강벨트 민심을 가늠할 설 연휴 동안 통합특별법 국회 처리, 주민투표 실시 여부 등이 충청인의 밥상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아울러 집권 2년 차를 맞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평가와 통합시장 여야 후보 면면도 안줏거리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전충남을 비롯해 광주전남·대구경북 등 전국적으로 통합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역시 통합을 둘러싼 설왕설래가 뜨겁다...

[설특집] "얘들아, 대전이 노잼이라고?" N년차 삼촌과 함께 대전 투어
[설특집] "얘들아, 대전이 노잼이라고?" N년차 삼촌과 함께 대전 투어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앞만 보고 달리느라 소홀했던 시간들. 이번 설날, 나는 서울에 사는 초등학생 조카 셋을 위해 대전 투어 가이드를 자처했다. 대전에 산다고 하면 조카들은 으레 "성심당 말고 또 뭐 있어?"라며 묻곤 했다. 하지만 삼촌이 태어나고 자란 대전은 결코 '노잼'이 아니다. 아이들의 편견을 깨고 삼촌의 존재감도 확실히 각인시킬 2박 3일간의 '꿀잼 대전' 투어를 계획해 본다. <편집자 주> ▲1일 차(2월 16일): 과학의 도시에서 미래를 만나다 첫날은 대전의 정체성인 '과학'으로 조카들의 기를 죽여(?) 놓을 계획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

  •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