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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TV '궁금한 이야기Y' 캡쳐 |
고등학생 22명이 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5년 만인 지난달 27일 세상에 공개됐다. ‘제2의 밀양 여중생 성폭행’과 닮은 사건은 자칫 과거 속에 묻힐 뻔 했지만, 한 수사관의 끈질긴 노력으로 진실에 닿을 수 있었다.
사건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단짝 친구인 여중생 2명은 맥주 한 캔을 마시고 있었고, 이를 본 남자 선배가 “학교에 이르겠다”라며 겁을 줬다. 그 후 남자선배는 근처 야산으로 여중생들을 불러냈고, 그 곳에는 모여 있던 10명의 남학생들은 여중생들에게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후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
여중생들의 악몽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대담해진 남학생들은 자신들의 범행을 무용담처럼 늘어놓았고, 다음 범행에 가담할 친구들을 모으기까지 했다. 22명의 남학생들이 모여들었고, 가해자들은 1차 범행 8일 후 두 번째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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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TV '궁금한 이야기Y' 캡쳐 |
피해 여중생들의 삶은 끔직한 사건 이후 완전히 무너졌다. 가족이나 친구, 그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털어놓을 수 없었기에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감에 시달리다가 결국에는 학업도 그만둬야 했다.
반면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가해자들은 군인, 대학생, 직장인 신분으로 너무도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들은 범행 전모가 들어났음에도, 잘 못에 대한 반성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고, “왜 이제야 신고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죄책감 없는 태도를 보였다.
그렇다면 가해자인 두 여학생은 왜 5년 전에 신고할 수 없었던 것 일까?
‘궁금한 이야기Y'는 성폭행 사건의 전말과 신고를 할 수 없었던 사연을 담는다. 그리고 22명의 괴물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파헤쳐 본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Y'는 15일 오늘밤 SBS TV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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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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