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3개월만에 금요일 밤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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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슬램덩크’, 3개월만에 금요일 밤 점령

코바코 FGI분석… 리우올림픽 앞두고 인기 상승 기대

  • 승인 2016-07-26 16:27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 언니들의 슬램덩크
▲ 언니들의 슬램덩크


KBS2 금요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언니들')가 지난 22일 방송에서 시청률 8%를 기록했다. '언니들'의 첫 회 시청률은 5.5%로, 불과 3개월만에 시청률이 45.5% 상승한 셈이다.

지상파와 케이블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률 ‘현상 유지’에 매달리는 상황에서 '언니들'의 상승세는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가 최근 20~40대 연령별 3개 시청자 그룹을 대상으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FGI(Focus Group Interview) 조사에서도 '언니들'에 대한 시청자 호응이 나타났다.

'언니들'은 재방송 시청률도 이례적으로 높다. 토요일 오전의 재방송 시청률이 지난 23일에 5.5%였다. 22일 본방송 시청률과의 차이가 2.5%p에 불과했다. 그 전주에는 15일 본방송 시청률이 7.4%, 16일 재방송 시청률이 7.1%였다.

동시간대 방영되는 SBS '정글의 법칙'의 경우 4월 이후 현재까지의 본방송 시청률은 평균 14.4%였으나, 재방송 시청률은 4.4%에 그쳤다.

화제성 면에서도 '언니들'의 흥행이 드러난다. 네이버 트렌드검색 결과, ‘언니들의 슬램덩크’ 주제어의 검색량이 최근 3개월간 상승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온라인 입소문에 힘입어 '언니들'의 프로젝트성 걸그룹 ‘언니쓰’도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언니쓰’의 곡 ‘shut up’은 멜론, 지니, 벅스 등 유력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리우올림픽을 앞두고도 '언니들'의 인기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빅스포츠 이벤트 기간 동안, 전국민적 관심을 받는 경기 중계의 영향으로 TV 시청률은 평소보다 상승한다. '언니들' 역시 이러한 흐름을 탈 것으로 보이며, 방송 자체의 ‘유사 올림픽적’ 속성이 시청률과 화제성 상승에 추가적인 레버리지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KBS2 '언니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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