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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재개그] 술 먹는 버릇도 가지가지
술이라면 청탁불문(淸濁不問)이요, 두주불사(斗酒不辭)하던 친구가 언제인가부턴 술잔을 받으면 입으로 마시지 않고 꼬박꼬박 우유처럼 종이 팩에 든 음료를 먹을 때 쓰는 빨대로 술을 빨아먹는 것이었다.
하는 짓거리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어처구니없어 보여서 한 친구가 한마디 쏴부쳤다.
“야, 임마, 술을 그 따위로 먹는 놈이 어디 있냐?”
그랬더니 그 친구 심각한 표정으로 대꾸하는 것이었다.
“말마라, 내가 다시는 술잔을 입술에 대지 않겠다고 마누라한테 맹세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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