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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재개그] 추억의 유머 : 쥐 이야기-1
1. 어느 날 쥐 한 마리가 심심해하던 개로부터 쫓기는 몸이 되었다.
개가 멍멍 짖어대며 뒤쫓는 바람에 무슨 일인가 싶어 귀를 쭝긋거리던 동네 개들 죄다 나와서 너도나도 재미 삼아 쥐를 좇았다. 젖 먹던 힘까지 다해 달아나던 쥐가 도저히 살 길이 없을 것 같아 전봇대 위로 올라갔다.
온 동네 개들이 전봇대 아래 모여 쥐를 향해 어서 내려오지 못하겠냐는 투로 마구 짖어댔다.
가쁜 숨을 고르고 나서 쥐가 밑을 내려다보며 뇌까렸다.
“순 개판이군!”
2. 암쥐 두 마리와 숫쥐 한 마리가 고양이에게 쫓기다 그만 암쥐 한 마리가 잡히고 말았다.
살아남은 암쥐가 한마디 시부렁거렸다.
“경쟁자여 안녕, 드디어 삼각관계가 깨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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