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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재개그] 추억의 유머 : 쥐 이야기-2
1. 전라도 쥐 한 마리가 고양이에게 쫓기다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
쥐가 딱 버티고 돌아서더니 고양이한테 시큰둥하게 말했다.
“난 쥐약 먹었응께 어디 맘대로 해보더라구.”
2. 어느 화창한 봄날 엄마 쥐가 아기 쥐의 손을 잡고 파릇파릇한 들판으로 산책을 나섰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자연학습을 하며 정답게 걸어가는데 갑자기 고양이가 나타났다.
절체절명의 위기가 다가왔다.
고양이와 개는 원수지간이라는 생각이 엄마 쥐의 뇌리를 스쳤다.
순간 엄마 쥐는 죽을힘을 다해 고함을 질렀다.
“멍멍멍”
그러자 깜짝 놀란 고양이가 뒷걸음을 치더니 달아나 버렸다.
아기 쥐가 뛸 듯이 기뻐하며 엄마 쥐의 품에 안겨 경의의 눈빛으로 올려다보았다.
엄마 쥐가 아기 쥐를 다독거리며 상냥하게 말했다.
“아가야, 너도 이담에 크거든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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