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제대로 알아야 똑똑한 소비자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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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제대로 알아야 똑똑한 소비자 될 수 있다

과도한 배송료, 오배송 등 위험요소 많아져

  • 승인 2016-11-03 10:53
  • 미디어 아카데미 명예기자미디어 아카데미 명예기자
편리한 줄만 알았던 해외직구 시장에 빨간 불이 켜졌다. 소위 직구족이라 불리는 소비자들의 불만,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제품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 또한 부각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불만이 2013년 1,181건에서 2013년 1,551건으로 31.3% 증가하였다. 금년 1월에만 211건이 접수되었다. 최근 7개월간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불만 1,066건을 분석한 결과 반품 시 과도한 배송료나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이 29.5%로 가장 많았다. 취소나 환불을 거부, 지연한 경우가 26.4%로 뒤를 이었다. 배송지연, 오배송, 배송 중 분실 등 배송 관련 불만이 19.0%를 나타냈다.

해외직구 품목은 의류와 신발, 가방, 잡화 등 일상 용품이 72.6%로 가장 많았다. 반명 대형가전제품과 같은 고가품의 구입 빈도는 높지 않았다. 해외 가전제품의 경우 A/S가 어렵고 고가의 품목일수록 관세의 부담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소비자원은 향후 해외직구 시장에 대한 다각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이드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직구가 집중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에 관련된 구매 피해에 대한 효율적인 피해구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김유진 미디어 아카데미명예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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