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주특기는 배려와 물타기" '쪽지'해명에도 거센 비난 왜?

  • 핫클릭
  • 사회이슈

"이완영 주특기는 배려와 물타기" '쪽지'해명에도 거센 비난 왜?

  • 승인 2016-12-07 14:5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대화하는 이완영 국회의원 /사진출처=연합db
▲ 대화하는 이완영 국회의원 /사진출처=연합db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1차 청문회에서 논란이 된 ‘쪽지’에 관해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 의원의 발언이 논점 흐리기 등 국정조사의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앞서 이완영 의원의 쪽지엔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세분은 건강진단서 고령 병력으로 오래 계시기에 매우 힘들다고 사전 의견서를 보내왔고 지금 앉아 계시는 분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된다. 오후 첫 질의에서 의원님들이 세분 회장 증인에게 질문 하실 분 먼저하고 일찍 보내주시는 배려를 했으면 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어 비난을 샀다.

7일 이완영 의원은 ‘쪽지’에 대해 “(전날) 일부 증인이 건강진단서를 첨부했다”며 “이 같은 진단서에 대해 위원회에서 검토하고 답을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보조 (역할)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해명했지만 1차 청문회를 통해 이완영 국회의원은 청문회에 참석한 대표 위원으로서 부적절하지 않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 대표 의원으로 뽑은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도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 의원은 앞서 5일 있었던 위원회의 2차 기관보고에서 “대통령이 관저에서 일한 사례를 알고 있다”고 말문을 뗀 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유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故 노 전 대통령도 이라크 무장단체 납치 사건 당시 본관이 아닌 관저에 머물렀다”고 말하며 박 대통령을 두둔해 취지에 맞지 않는 언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의원은 6일 ‘청년 취업’뿐 아니라 ‘대북 비료 보내기 사업’ 등의 사안을 꺼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청문회 주제와 맞지 않는 발언을 해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

또 이 의원은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전 대표에게 똑같은 질문을 되풀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주 전 대표는 이 의원에게 “국정농단 의혹과 (연임문제가) 무슨 관련이 있냐”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다. 이들은 “내가 반드시 낙선운동 한다”, “당신이 박근혜게이트 순장조면 충분히 잘하고 있다”, “진짜 못봐주겠다”, “국회의원 탄핵법이 절실하다”, “이름 외우기도 좋다. 이완용, 이완영 똑같은 놈들”, “청문회에서 빨리 빼요. 시간이 남아 돕니까?”, “잘하고 있어. 후원필요하지? 내가 181818원줄게”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도 높게 비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이완영’이라는 주제로 막말로 불리는 내용을 정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 /사진출처=가수 이승환 페이스북 캡쳐
▲ /사진출처=가수 이승환 페이스북 캡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7월 본격 장마 예상…올해 평년보다 강수량 많아 '주의'
  2. 세종시 청렴도 하락세, "공정한 인사와 상호 존중이 해법"
  3.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4. 대형 참사 잇따른 대전서 '119 정밀위치추적' 전국최초 실증 나선다
  5. 충남교육청 7월 1일자 인사 단행… 부이사관 승진 2명 등 총 652명 규모
  1. 대전 RISE 평가 결과 대학들 이의제기… 등급조정 가능할까
  2.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3. 건양대병원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사업' 본격 착수
  4. [2026 기초기본캠페인]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 비래초 아하교실… 기초학력 전문교원이 만드는 변화
  5.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헤드라인 뉴스


[6·25 76주년] 참전유공자 ‘마지막 예우’ 지역별 제각각

[6·25 76주년] 참전유공자 ‘마지막 예우’ 지역별 제각각

"올해 6·25 참전유공자 서른다섯 분이 별세하셨어요." 매년 참전 영웅의 마지막 길을 지키고 있다는 무공수훈자회 대전지부는 24일 "시간이 지나며 한 분 한 분 역사의 뒤안길로 떠나는 만큼 마지막까지 이분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달까지 대전에서 6·25 전쟁, 월남전 참전 유공자를 포함한 참전용사 및 무공수훈자 125명, 지난해에는 226명이 별세했다. 무공수훈자회 대전지부는 정부 지원을 받아 매년 '장례 의전 선양 행사'를 치르고 있다. 빈소를 찾아 태극기와 대통령 근조기를 비치하고 관포 의식을 통해 경..

李 "국가 위한 특별한 희생·헌신에 특별한 보상·예우 뒤따라야"
李 "국가 위한 특별한 희생·헌신에 특별한 보상·예우 뒤따라야"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는 그에 상응한 특별한 보상과 마땅한 예우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국민주권정부의 확고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 전쟁 제76주년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서다. 이 대통령은 "정규군은 물론 학생들은 펜 대신 총을 든 학도병이 됐고 총 한 번 쏴본 적 없는 평범한 이들도 나라와 내 가족을 지키겠다는 결연한 마음으로 빗발치는 총탄 속으로 뛰어들었다"며 "지금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조국의 명운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가며..

전 세계 e스포츠 팬들 대전에 모인다… `MSI 2026` 카운트다운 시작
전 세계 e스포츠 팬들 대전에 모인다… 'MSI 2026' 카운트다운 시작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글로벌 디지털 축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하 MSI 2026)'이 이틀앞으로 다가왔다. 28일 개막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게임 이벤트를 넘어, 대전이 세계적인 e스포츠 허브로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첫발을 뗀 MSI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 하반기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함께 양대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대회다. 2026년 LoL 이스포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