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펀딩계좌 1700만원 훌쩍… 쏟아지는 목격담 속 현재 ‘제주’에 숨어있다?

  • 핫클릭
  • 사회이슈

우병우 펀딩계좌 1700만원 훌쩍… 쏟아지는 목격담 속 현재 ‘제주’에 숨어있다?

  • 승인 2016-12-13 11:01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공개수배 전단지와 더불어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go’를 패러디한 ‘우병우 GO'까지 등장하며 행방불명된 우병우 찾기에 온국민이 올인하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plab_camo)
▲ 공개수배 전단지와 더불어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go’를 패러디한 ‘우병우 GO'까지 등장하며 행방불명된 우병우 찾기에 온국민이 올인하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plab_camo)

전 국민이 우병우 찾기에 나서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우병우 찾기에 현상금을 내건 가운데 주식갤러리 등을 중심으로 그를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각종 패러디물이 등장하고 있다.

발단은 지난 7일 정봉주 전 의원에서부터 시작됐다. 우병우 전 수석이 최순실 청문회에 불참하자 SNS에 우병우를 찾는 사람에게 20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을 한 것. 여기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말이 위증됐음을 영상제보로 밝혀낸 ‘주식갤러리’까지 합세하며 한마디로 판이 커졌다.

▲ 정봉주 전 의원 트위터.
▲ 정봉주 전 의원 트위터.

지난 12일에는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SNS에 직통폰과 함께 현상금 펀딩 계좌를 공개했다. 정 전 의원은 13일 현재 우병우 현상금 펀딩이 1733만원이 이라고 보고하면서 안민석 의원이 500만원 입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관심에 힘입어 온라인상에는 우병우를 봤다는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다.

부산의 한 네티즌은 해운대 마린시티 엘리베이터에서 우병우를 보고 JTBC에 제보를 했다고 소개하며 당시 (우병우가) 모자를 눌러쓰고 엘리베이터를 내리면서 째려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또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유저들은 수사팀까지 만들어 우병우 전 수석의 주변을 잠복하는 등 포위망을 좁혀나가고 있다.

중앙일보는 13일 우 전 수석이 제주도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 전 수석의 사촌동서인 이 모 변호사가 지난 10일 오전 8시 D항공 이코노미석을 이용해 당일치기로 제주를 방문한 사실을 전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우병우 전 수석은 국회 청문회 출석요구서가 처음 송달된 지난달 27일부터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오는 19일 국회 청문회 증인 출석 전까지 꼬리가 잡힐 수 있을지 온 국민의 관심이 ‘우병우 찾기’에 집중되고 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3.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4.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