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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티스토리 블로그 땡글맘의 좌충우돌 |
드라마에서 답답한 장면이 나오거나 실제로 답답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고구마’ 같다고 한다. 다소 둔하고 행동이 느린 사람을 ‘고답이(고구마 답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에 반대말은 ‘사이다’다. 고구마에는 동치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다소 낯선 조합이지만 이미 두 용어는 뗄레야 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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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티스토리 블로그 체리콕사이다 |
누리꾼들은 이 두 용어를 차기 대권 후보로 꼽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별명으로 붙여주었다. 우직하고 신중한 문재인 전 대표는 고구마로, 속 시원한 발언으로 가려움을 긁어주는 이재명 시장을 사이다로 비유하는 것이다. 최근 이런 음식 프레임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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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다음 블로그 송와정 |
안희정 도지사는 자신을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밥에 비유하며 대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또한 그는 다른 세력과 손을 잡지 않고 독자적인 노선을 걷겠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과연 국민들의 주식은 어떤 음식이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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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