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없는 구치소 청문회… 안민석 “최순실 나올때까지 물러나지 않겠다”-윤소하 “쳐들어가서 방을 따야한다”

  • 핫클릭
  • 사회이슈

증인없는 구치소 청문회… 안민석 “최순실 나올때까지 물러나지 않겠다”-윤소하 “쳐들어가서 방을 따야한다”

  • 승인 2016-12-26 10:47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26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현장 청문회에 최순실, 정호성, 안종범 증인이 불출석해 자리가 비어 있다. /연합뉴스
▲ 26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현장 청문회에 최순실, 정호성, 안종범 증인이 불출석해 자리가 비어 있다. /연합뉴스

26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최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오전에 시작됐지만 최순실씨의 불출석으로 끝내 무산됐다. 현행법상 국조특위 청문회 출석에 불응할 경우 이를 강제할 수단은 없다.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동행명령장을 받은 최순실 외 3명은 국정조사 핵심 증인들” 이라며 국민 알권리 무시한 최순실 등 증인3명에 국회모욕죄인 5년이하 징역을 반드시 관철 시키겠다“고 밝혔다.

발언에 나선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국조위원장이 최순실 등 증인들이 찾아가자고 요구했다. “이들이 나오지 않으면 수감된 방에 들어가서 현재 불출석 사유인 건강상 사실 적합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 “증인들의 불출석을 보며 우리 국회가 너무 무기력하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 국회에 청문회에 관한 권한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 “교도소까지 왔는데 최순실이 대통령인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방을 따야한다. 핵심적인 것만 물어보면 된다”고 당사자에게 직접 증언을 들어야한다고 제안했다.

손혜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조사 증인 불출석 처벌 강화, 위증 처벌강화 등과 관련 7년이하 징역 법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9일 본회의에서 위원회가 제안해서 정치적인 강제구인법을 통과할수 있도록 제안했다. 그러면서 “최순실이 나올때까지 물러나지 않아야된다”고 강조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3.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4.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