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유시민, 이재명, 전원책이 말한 삼성합병 뇌물죄 여부에 대한 견해는?

  • 핫클릭
  • 사회이슈

유승민, 유시민, 이재명, 전원책이 말한 삼성합병 뇌물죄 여부에 대한 견해는?

  • 승인 2017-01-03 10:2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2일 JTBC 신년토론회에서는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가 모여 특검이 주목하고 있는 삼성합병에 대한 뇌물죄 여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이재명 시장은 “특검의 대상인 이 사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70년 이상 지배해왔던 기득권 세력이 법을 이용해 국민을 지배한 것”이라며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왔을 때 집이 아니라 구치소로 간다는 것을 보여줘야한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이 사태에서 불법적 이익을 취한 삼성재벌도 형사처벌 분명하게 해야 한다”며 “이재용급 책임자들이 감옥을 가면서 법 앞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줄 때”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우리가 흔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해서 엄청난 손해를 봤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하지만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에 똑같이 투자를 했기 때문에 손해가 없다”고 설명했다.

전 변호사는 “어찌됐건 추정을 해보면 대가성이 입증돼야 한다. 문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후 독대가 이뤄졌고 독일로 돈이 보내졌다”며 “ 앞으로 대통령의 대가성을 밝히는 게 중요한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승민 의원은 “뇌물죄에 대해서 이 시장 말대로 법대로 하자는 것은 100% 동감이다. 특검도 야당이 주장하는대로 받아들였고 그 특검이 신뢰 있게 수사하고 있다”며 “형사적 문제는 탄핵 결정이 나면 바로 수사하면 된다. 예단하기엔 너무 무리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삼성물산 제일모직 주주권을 행사한 문제는 의결권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가 중요한 것”이라며 “그 의결권을 국가가 정치권력이 개입을 해서 대가가 있었다면 심각한 범죄가 된다. 이것은 특검에서 분명히 해줘야한다”고 당부했다.

유시민 작가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운영위원장이다. 국익과 관련한 중대결정인 경우엔 장관이 일일이 직접 보고를 받는다”며 “실무자들이 정해서 안을 가지고 오면 장관이 ‘이건 이렇게 하자’고 결정을 한다”고 설명했다.

유 작가는 “이 문제는 문형표 장관이 자기 나름의 기금원칙 운용에 따라서 합병문제에 의사문제를 했으면 괜찮다. 하지만 이 경우에 의결권 행사 전문의원회 소집도 안하고 마음대로 결정했다”며 “장관이 정책적 소신에 따라서 결정한 게 아니고 청와대의 지시나 압력을 받아 진행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면 중하게 다룰 뇌물죄에 해당한다”고 추측했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정현, 문평동 화재에 "현장 상황 철저히 확인 중"
  2. [속보]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부상자 다수 발생(영상포함)
  3. 대전중부경찰서, 개그맨 황영진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대사 위촉
  4. 화재발생 업체는 엔진밸브 생산 전문기업…국가소방 총동원령
  5. 육군 32사단 장병, 해안경계작전 중 화재 발견해 대형사고 막아
  1. UST '첨단로봇' 전공 신설, 2026학년도 후기부터 신입생 모집
  2. [대전 화재]연락 두절 직원 14명…폭발·붕괴 위험으로 내부진입 어려워
  3. 충청권 국가하천 기본계획 수립 '속도'…준설하되 생태계 정밀조사도
  4. 벌목으로 집 잃은 대전 백로 1년만에 돌아와…"서식지 기억, 지켜줘야"
  5. "대전역과 서대전역 통합 고민해보자"

헤드라인 뉴스


[대전 화재]연락 두절 직원 14명…폭발·붕괴 위험으로 내부진입 어려워

[대전 화재]연락 두절 직원 14명…폭발·붕괴 위험으로 내부진입 어려워

화재가 발생한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4명과 연락이 닿지 않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밸브 제작공장 쪽에서 처음 시작된 화재가 연결통로를 통해 바로 옆 두 번째 건물까지 빠르게 확산돼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남득우 대덕소방서장은 20일 오후 3시 40분 문평동 화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해 발생과 구조 및 진화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업체는 자동차용 밸브 제조공장으로 부상자는 당초 50명에서 더 늘어 현재 5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4명으로 중상으로 여겨지고 을지대와 건양대, 충남..

노시환·강백호 ‘19억 투자’… 한화, 타선 강화 승부수
노시환·강백호 ‘19억 투자’… 한화, 타선 강화 승부수

2026시즌 강력한 타선 구축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감행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리그 대표 좌우 거포로 불리는 노시환과 강백호에게 한화는 올해 연봉으로만 19억 원을 투자하며 타선 강화에 힘을 실었다. 19일 KBO 리그 등에 따르면,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간판타자 노시환이 연봉 10억 원에 사인하며 8년 차 선수 연봉 최고액을 기록했다. 종전에는 KT 위즈 소속이던 강백호의 7억 원이었다. 노시환의 연봉은 팀 내에서 류현진(21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올해부..

충청권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대전 조혼인율 전국 1위
충청권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대전 조혼인율 전국 1위

대전과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조혼인율을 기록하며 '젊은 도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대전은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이 6.1건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24만 건으로 전년보다 1만 8000건(8.1%) 증가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2018년(25만 8000건)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국가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

  •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큰 불…다수의 부상자 발생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큰 불…다수의 부상자 발생

  • ‘번호판 키우고 더 뚜렷해졌다’…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 ‘번호판 키우고 더 뚜렷해졌다’…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

  • 지역사회 든든한 파트너…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개최 지역사회 든든한 파트너…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