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년토론] 전원책, 이재명에 얼마나 무례했길래… 네티즌 “항공사 탑승 블랙리스트처럼 방송사 출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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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신년토론] 전원책, 이재명에 얼마나 무례했길래… 네티즌 “항공사 탑승 블랙리스트처럼 방송사 출연도…”

  • 승인 2017-01-03 10:30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전원책 변호사와 이재명 시장(사진=jtbc 캡처)·관련 트위터.
▲ 전원책 변호사와 이재명 시장(사진=jtbc 캡처)·관련 트위터.


지난 2일 방송된 JTBC 신년특집 토론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은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전원책 변호사 외 개혁보수신당(가칭) 유승민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유시민 작가가 출연했다.

토론중간 패널 중 대선후보인 이재명 시장과 유승민 의원의 검증의 시간으로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질문자로 나선 전 변호사는 이날 이재명 시장을 향해 “물어볼 게 있다. 작년 말 국가부채가 몇 조인지 아나"고 따져 물었다.

이 시장이 “작년말 기준 160조였다”고 답하자 전 변호사는 “중앙정부 부채를 말한다. 590조 정도 된다”라며 "성남시에서 운영하는 청년수당정책을 중앙정부에서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국가 부채가 올해 650조다. 이런데 인구 100만 성남시에서 시행한 정책으로 중앙정부에서 할 수 있냐. 그러니 중앙정부와 갈등이 생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듣고 있던 이 시장이 법인세 실효세율을 말하자 전 변호사는 “그런 식으로 이상한 수치를 말하면 곤란하다. 왜 거짓 정보를 얘기하냐”며 따져물었다.

이시장이 올바른 정보라고 주장했지만 전변호사는 상대방의 말을 끊고 호통을 치는 듯한 자세를 취해 안방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전 변호사의 돌발 행동에 유시민 작가도 “그렇게 일방적으로 목소리를 내면 보수는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오해받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전원책 변호사 태도 논란이 실시간 검색을 장악하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전원책과 박사모의 공통점은?”, “항공사 탑승 블랙리스트처럼 방송사 출연 블랙리스트도 만듭시다”, “조만간 전원책도 썰전에서 퇴출될것 같다. 김진이 그랬듯이”, “전원책 공개사과 하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신년특집 토론은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조사에서 전국기준 시청률 11.894%를 기록, 지난해 12월 26일 JTBC '뉴스룸'이 기록한 기존 종편 역대 최고 시청률 10.96%를 훌쩍 넘어섰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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