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기자들에 ‘청와대 직원들이냐’ 쓴소리 왜?

  • 핫클릭
  • 사회이슈

[썰전] 유시민, 기자들에 ‘청와대 직원들이냐’ 쓴소리 왜?

  • 승인 2017-01-06 10:28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jtbc '썰전‘ 200회 캡처.
▲ jtbc '썰전‘ 200회 캡처.


지난 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간담회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먼저 유시민 작가는 “박대통령은 일관성이 있다. 취임하고 지금까지 언론을 대하는 방식을 보면 소통의 태도가 늘 한결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기자들에게는 ‘청와대 직원들이냐’며 쓴소리를 했다. 그는 “(내가)청와대 출입기자라면 안간다. 카메라, 녹음기, 노트북, 핸드폰까지 다 못가져가게 했다”며 “뉴스가치도 없다. (청와대에서) 언론인들에 대해 이런식으로 하면 기자단들이 보이콧해야한다”고 말했다.

전원책은 “청와대측에서 카메라 등 제한은 기자회견하면 공격이 들어오기 때문”이라며 “언론에서 주삿바늘 보도하니까 일종의 카메라 트라우마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기자간담회로 인해 탄핵에 대한 확신을 갖게했다고 강조했다. “보통의 형사재판은 과거 저지른 죄 사실 여부를 판단한다, 탄핵 심판은 미래를 내다보는 판단”이라며 “박대통령이 기자간담회에서의 반응들이야말로 탄핵을 해야되겠구나 판단을 가중시키는 발언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 변호사가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무한 질의응답을 받을 것”이라고 하자 유 작가는 “박대통령의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녹취록을 보면 문장이 끝맺음이 되지 않는다. 그런 어법, 그런 어휘, 그런 논리력으로는 기자들의 일문일답에 대응할 수 없다”며 “피소추인으로서 대리인단 도움 받아 기자회견 하면 된다”고 힐난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3.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4.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