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유시민 “특검 정유라 소환놓고 최순실과 협상 할지도”…전원책이 말한 또 다른 방법은?

  • 핫클릭
  • 사회이슈

[썰전]유시민 “특검 정유라 소환놓고 최순실과 협상 할지도”…전원책이 말한 또 다른 방법은?

  • 승인 2017-01-06 18:0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사진출처=JTBC 썰전 방송 캡쳐
▲ /사진출처=JTBC 썰전 방송 캡쳐


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의 뒷이야기와 소환 시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유시민 작가는 “제일 좋은 건 도망가는 건데 이미 잡혀서 도망을 못 간다”며 “두 번째로 좋은 대책은 부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계속 부인하는 게 정 씨에게 유리하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유 작가는 “계속 부인하면 (특검은) 대책이 없다”며 “피해자의 자백이 범죄의 증거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꼭 피의자의 자백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드시 물적증거를 찾아야 한다”며 “최순실 사건에 대해서도 그 당사자들 피의자들의 자백을 꼭 받아야 할 의무는 없다”고 덧붙였다.

전원책 변호사는 특검이 정 씨의 귀국을 기다리는 이유에 대해서 말했다.

전 변호사는 “지금 정유라의 입국을 특검이 기다리는 이유는 최순실을 흔들어 놓기 위해서다”라며 “무엇보다 최순실이 입을 닫았다. 최순실은 딸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 흘리고 안타까워한다. 딸만은 꼭 보호를 해달라는 주장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제가 볼 땐 특검에서 정유라 씨의 거취를 두고 최순실 씨와 협상을 할 지도 모른다”며 “우리가 협상 제도는 없지만 ‘귀하가 수사에 협조하고 진실 규명에 협조해 준다면 정유라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 해줄 수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

이를 들은 전 변호사는 “차라리 그 분에게는 백옥주사 한 100방으로 협상하는 게 더 빠를지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 2일 방송된 JTBC 신년특집 토론회에서의 태도논란에 대해 “나로 인해서 상처를 입으신 분은 물론이고 불편해하신 시청자들게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4.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