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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 이미지 뱅크. |
소셜 미디어는 현대인들의 삶이 된지 오래다. 끊임없이 자신이 무엇을 먹었는지를 올리거나 남이 어디를 다니는지 확인한다. 페이스북을 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나만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포모(Fear of Missing Out)이라고 한다. Miss Out은 ‘무엇인가를 놓치다’ 라는 뜻을 담고 있다.
최근 이런 현상에 역행하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바로 조모(Joy Of Missing Out)이다. 직역을 하면 ‘무언가를 놓치는 걸 즐겨라’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흐름을 놓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 이를 즐기자는 뜻이다. 혼자 있는 순간조차도 휴대폰 너머에 있는 소셜 미디어 친구들을 의식하는 삶에 반기를 든 것이다.
한 번 뿐인 삶을 즐기라는 욜로(You Live Only Once)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점점 남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문화가 생겨나면서 등장한 개념들이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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