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반기문과 1대1 대결, 문재인의 최상 시나리오… 변수는 유승민이다?”

  • 핫클릭
  • 사회이슈

[외부자들] “반기문과 1대1 대결, 문재인의 최상 시나리오… 변수는 유승민이다?”

  • 승인 2017-01-11 10:52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채널A ‘외부자들’ 캡처.
▲ 채널A ‘외부자들’ 캡처.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전여옥 전 의원은 문재인이 그리는 최상의 대권구도를 묻는 질문에서 “문재인은 반기문과 일대일과 붙길 원할거다. 반기문이 낙마를 한다면 유승민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노무현의 비서실장, 노무현의 남자니까 문재인 뽑겠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그만의 ‘문스토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진중권 교수는 동의할수 없다는 듯 문재인 옹호에 나섰다.

진 교수는 "당이 흔들릴때 당이 살린 사람이 문재인이었다. 결국 총선에서도 이겼다. 검증은 어느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도 캐비닛(그림자 내각:차기정권을 대비해 야당 소속 의웥들로 구성된 재야 내각)을 보면 집권 이후의 역량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형환 전 의원은 문재인의 재도전 성공을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에서 재도전 해서 성공한 사람은 거의없다. 이유는 신선도의 문제다. DJ와 YS는 신의 경지에 오른 분들”이라며 “문재인측에서는 반기문이 엄청난 내상을 입고 절뚝거리고 본무대에 올라왔을때가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봉주 전 의원은 "안철수가 살아있는 3자구도다. 문재인과 반기문이 일대일이 되면 진보대 보수의 대결이 된다. 국민들이 객관적으로 선택할수 있는 눈을 가려버린다. 1대1은 박빙이고 가장 위험한 구도”라고 하자 진 교수는 4자구도 가장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채널A ‘외부자들’ 캡처.
▲ 채널A ‘외부자들’ 캡처.

한편 문재인 전 대표의 지난 대선때 이미 검증된 대선후보라는 점에서 득일지 독일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전여옥 전 의원은 "독이라고 생각한다.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독자적인 상품 특징이 없다”고 말하자 진 교수는 존재감 없었다 부분은 동의하기 힘들다며 "자기자신을 적극 알릴수있는 기회가 많은거다. 반면 반기문은 검증을 받아야해서 자기 얘기 할시간도 없을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문재인은 4년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해야하는데 떠오르지가 않는다. 개헌 반대대하는데 그것이 기득권”이라며 몰아세웠다.

그러자 진 교수는 “(문재인은) 개헌은 대선 이후로 하자는거다. 쉽게말해 개헌을 빙자해 판을 흔들자는 것 아니냐”며 반문하자 안 전 의원은 "문재인도 정치적 이해관계이기 때문”이라고 맞섰다.

듣고있는 정 의원은 "개헌의 문제는 국민 배제하고 여의도에서만 하고있는 것”이라며 “개헌은 물리적으로 2년여의 시간이 걸린다. 물리적으로 이미 대선레이스에 들어갔다. 현실적인 카드를 외면하고 이 정치판에서 자기하고 반대되는 정치세력을 흔들려는 도구로 쓰려는 면이 강하다”며 거들었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전국 성인남녀 2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전주(12월4주차)보다 3.8%p 오른 26.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반기문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3.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4.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